비건에 대하여
오늘 누구와 이야기하다가 비건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뭔가 위로받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보통은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대하는 태도인데 그걸 대답하는 내가 울컥해졌다.
‘아 내가 평소에 느꼈던 것들이 어쩌면 비건혐오를 느낀 걸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페미니즘이 동시에 떠올랐다.
늘 무언가를 설명하고 설득해야 하는 이 상황이 가끔은 지치기도 하는구나. 쉽다고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는 단지 페스코만 하는데도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좀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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