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그동안 자기 계발의 주제로 많은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이 바뀌어버리니 제 피드도 멈춰 섰습니다.
이제 난 어떤 글을 쓰고 싶은 걸까.
두루뭉술한 말, 성장
얼마 전 자기 계발 독서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성향이었지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회의적인 사람들
이들은 '부자, 성공'이라는 말을 참 싫어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면 되는지 그 방법을 알려달라!
무엇을 해야 돈을 버는지는 모르나 열심히 찾아보고 싶다.
두 번째, 자기 계발의 기분에 빠진 사람들
미라클 모닝, 책 읽기 등을 꾸준히 하지만
'열심히'라는 말에만 빠져있었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는 모르나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장이란 말이 얼마나 구름같은 말인지.
이젠 정말 알아버렸습니다.
콘텐츠의 가치관
성장이라는 단어를 이용하면
쉽게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르면
저는 '동기부여만으로 돈 벌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 콘텐츠의 가치관은 무엇일까.
저 또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없는 구름같은 상태입니다.
저도 그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에게 돈을 쓴 사람에게 난 반드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게 최근 저의 다짐이었습니다.
자기계발 하지마세요
돈을 벌기 위한 인플루언서들에게 현혹되어
저 또한 이런저런 강의에 돈을 썼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자기 계발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내 콘텐츠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얻고자 하는 것, 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뭘 하고 싶은 것인지.
본질적인 것에 관심을 가져봐야 합니다.
저 또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쏟은 시간을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 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요.
멋있게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