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루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언젠가...'를 너무 남발합니다. 언젠가 나는 ~ 할 거야. 언젠가 애들이 다 크면... 언젠가 빚을 다 갚으면... 언젠가 준비가 완료되면...
사람들은 완벽한 타이밍을 기대합니다. '언제인지 모를' 그날이 오면 단숨에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결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 '언젠가'를 기다리는 동안 오히려 기회는 우리 곁을 지나가 버립니다. 언제 올지 모를 기약 없는 '언젠가'를 바로 '오늘', '지금'으로 바꿔보는 게 어떨까요?
'언젠가' 일에 여유가 좀 생기면 헬스장을 등록하고 몸짱이 될 거야 보다 그냥 '지금' 팔굽혀펴기를 하나라도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돈이 생기면 멋지게 투자할 거야 보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TV 리모컨을 내려놓고 투자 관련 책을 들고 공부하는 겁니다. 그래야 돈이 생겨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전부입니다.
성공과 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신가요? 간절한 만큼 정말 악착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시나요? 정말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방식대로 살아가면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드십니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1단 기어에 놓은 상태로 크게 힘들이 지 않고 설렁설렁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성공과 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습니다. 남들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 하고, 남들이 갖는 최신 물건은 다 가져야 하고, 그런데 남들이 하는 만큼의 일과 노력은 하기 싫어합니다. 타인의 시선, 소위 '쪽팔리기 때문에' 무리해서 형편에 맞지도 않는 집과 차를 꾸려가며 빚을 지고 살아가죠.
만약에 주변에 이렇게 살아가는 누군가가 갑자기 성공한다면 '아! 그 친구라면 충분히 성공할 만하지...'라고 여러분은 인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인정 못할 것 같은데요. 성공하고 싶으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노력도 없이 성공한 사람들 부러워하고, 심지어 그 사람들 깎아내리는 언행을 하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처절하고 열심히 살았는지를 보고 배워야 합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은 한 평생을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기보다는 몇 년 동안 치열하게 살아서 추월차선으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힘이 적게 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가진 것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살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다가 실패하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죠. 지금까지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데 쉽게 간다면 누구나 그 길을 가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잠깐 실패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 최소한 우리가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넘어져서 무릎이 좀 까져도 툭툭 털고 피 나는 거 닦고 계속 뛰어가야 합니다. 실패를 피하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성공마저 피하려는 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