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실타래 풀어지듯
내가 네 이야기 들어주고
너는 내 이야기 들어주고
말을 주고받으면
맑은 울림 있어 여운이 남는 사람
네게 한 뼘 다가가면
네가 한 뼘 다가오는
오월은
장미꽃 잔칫날
신부 닮은 흰 장미
신랑 닮은 붉은 장미
널 닮은 분홍장미
그득 담긴 꽃 바구니
자전거에 싣고
너와 함께 초록 숲길로
페달을 천천히 굴려야지
잔잔히 웃어도 서로 낄낄대도
마냥 좋은
목마르게 기다려온 너 이기에
금동이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