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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fu Mar 01. 2021

불안 장애인이 쓰는 작은 일기

당신의 삶은 만족스러운 가요?





3/1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작은 실수에도 나는 쉽게 움츠려 든다.
내가  이러지? 내가 이렇게 작은 실수에도 작아졌나?’
현실의 나와, 되어야만 하는 당위적 난의 차이가 점점 켜져만 간다.

되어야만 하는 당위적 나는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일자리도 구해서 사회생활도 잘하고
 다이어트도 해서 멋진  ‘자신 되어야 하는 

현실의 나는

공부라는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와  앉아있지도 못한다.
일자리는 마음의 병과 싸우느라 적극적으로 구하지도 않고
연락한 곳에서 떨어지면 하염없이 작아진다.
다이어트는 운동을 하다,  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kg 종일  자리에 머문다.

현실의 나와 당연히 그래야 하는 당위적 나의 차이는
스트레스 자체다.

에릭  심리학자는  이들을 현실과 당위적 자아 간의 불일치라 했다.
이들 간의 간격의 폭이 넓다는 것은 불안의 폭이 넓음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나의 현실과 당위적 자아의 간격은 얼마나 크길래
하루를 버텨가며  가며 불안에 떠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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