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따라 운전의 재미와 차량의 성능을 중요시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는 오래전부터 AMG, M, RS 등 고성능 라인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질세라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도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내놓았어요. 오늘은 첫 등장부터 현재까지 많은 관심을 받는 N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2012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이 탄생했어요. N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데 첫째로 N 브랜드가 처음 탄생한 현대자동차 R&D 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남양을 뜻해요. 둘째로는 현대자동차의 기술연구소가 있는 독일의 뉘르브르크링(Nürburgring) 서킷을 의미해요.
N의 DNA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1. 코너링 악동 (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두가 역동적이면서도 안전한 코너링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예요.
2. 일상의 스포츠카 (Everyday Sports Car)
N은 고성능 자동차와 일상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자동차의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도 신경 썼다고 해요.
3.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Race Track Capability)
N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고성능 브랜드이다 보니, 트랙에 잘 어울리는 자동차라는 점은 분명하고 별도의 개조가 필요 없는 완성형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현대자동차는 소비자들의 N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다양한 모델에 N 라인을 추가했어요. N의 자체 모델뿐만 아닌 기존에 존재하는 자동차 라인 중 N 라인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요. N의 지향점인 일상 속 스포츠카라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N의 대중화는 아반떼, i30와 같은 세단이나 해치백 유형의 자동차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최근에는 투싼, 코나 등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SUV 모델에도 N 라인이 추가되면서 더 넓은 소비자층을 어우를 수 있게 됐죠.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기차 오너의 수도 늘어나면서 전기차에서도 운전의 재미와 자동차의 성능을 찾는 운전자들이 많아졌어요. 아이오닉 5 N, 코나 Electric N 라인과 같은 고성능 전기차들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죠.
특히 아이오닉 5 N은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통틀어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차'를 수상했어요. 또한 탑 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 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등극, 2024 iF 디자인 어워즈에서도 우수 디자인 차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N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는 N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