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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pitere 하늘색 홍채 Feb 26. 2021

【개자추(제갈공명)와 계피(공자)의 역린】

【달의 반대모습을 회상케 하신 영산의 딜레마】

 도루묵은 밴뎅이와 어떤 연관이 있어서 시어도르 루즈벨트는 시나몬(계피-간담상조: 담즘이 아닌 쓴오이, 커피 대신 계피음료)을 넣은 생선을 권했을까? 쉬파리가 들끓을 때, 네팔의 범패는 아귀 지옥을 일깨운다. 사파리의 들개가 호두봉(수호지)에 수굿한 베트남 바나힐의 아침을 단순호치의 역설은 장고로 세월의 유수를 건넌다.


 창밖에 별빛이 자장가로 드리우고, 질풍노도는 쿠마린의 단잠을 깨우기를 반복한다. 버마의 잔나비가 무등산 타잔으로 오버랩될 때, 아웅산의 수치스러움은 도를 넘고, 네팔의 유랑민족(싯다르족)은 민족의 대동단결인 화엄의 장을 두드린다.


 베트남의 뒤바뀐 지도에 남•북은 역할이 한반도의 거울 속 풍경이었고, 개자추와 계피의 지난 싸움의 되풀이다. 지구와 달은 가까우나, 서로 간에 눈빛을 겨루지 않는 상생의 도로 기존의 모습과 반대로 역린을 이룬 지금의 딜레마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아욱은 베트남어로 애국을 뜻하고, 봄철 나른한 처녀림의 호흡을 품었다. 호랑이가 찾던 침향 옆 아욱에 깃든 향수로 호랑이연고인 바세린 • 안티프라민 (만병통치약)과 공마단의 묘기에 흠취한 저글링의 묘미에 심금은 호접의 들뜬 춤사위다.


 잠깐의 여유는 역사의 비련과 와전으로 슬픔을 머그믄 잎새에 핀 눈물 자국이다. 뱅골의 아픔과 버마 잔나비의 외침은 다시 마주하는 동방의 푸른 아침이다. 간디께서 주창하신 해동성국은 미국에 애수와 구원의 깃발을 나부낀다. 마하와 반야는 둘이 아닌 불이법문이고, 일주문은 해밀톤과 순밀어로 퇴고를 일깨운다. 요장치와 오장치의 모호한 관계 속에 기모노와 한복의 다름은 현격하다.


 삼태극은 빨강, 노랑, 파랑의 화합이고, 빛의 향연에 각각 특유의 시그널을 봉수로 피운다. 전갈은 게를 피하여, 가재로서 혼신을 다해 오르는 등용문의 표상이고, 신경독과 소화독을 다 품은 해독의 장딴지다. 미국의 벽안이 푸른빛으로 답을 보내주란 간절함은 홍채로 빚은 붉은 레이저다. 두 빛이 맞닿아 이룬 빛은 노란 엘도라도다. 지구 원의 접면에서 교차한 각은 360도의 사각에서 접면 각 90도의 180도를 빼고, 제외시켜 지구 중심부에서 떨어진 각을 알 수 있다. 15도의 시간은 10각돌이 150도 떨어진 곳에 있음을 짐작케 한다. 지레짐작은 지렛대의 심정인 간절곶(간절한 곶감: 티닌과 테르늄(원자번호 52) 원소)과 교차한 워싱턴이리라! 간절함은 오르지 않은 듯 오르라는 배려의 무등산이기도 하다.


 용의 코밑 역린은 베트남이었고, 미얀마의 버마에 깃든 싯다르민족이다. 목욕재계로 묵은 때를 벗고,  대보름의 부럼을 깨고, 달집을 테우며,  밝기 술로 도술을 부리는 간재(반상의 ) 홍길동이 이룬 도를 팔푼지 이해했으려나! 수리취로  매떡이 덕유산의 맷비둘기  (보부) 우연찮게 해우케한다. 이어달리기는 파발을 싣고, 올림픽의 저글링 묘미에서 태국(대국:USA) 신줏단지와 줄리매컵(청자 불상) 항아리와 청자불상 본연의 빛을 품길...


 수정과와 호랑이에게 준 곶감(바로 옴)이 화답의 메아리로 꿈결에 찾아든다. 물결에 실은 물신난 사이토신의 단짝인 사이물신이고, 타우(치우)가 품은 해치는 새벽녘 맺힌 눈물의 한결이다. 한결은 영웅•호걸을 품은 사이걸신이고 침향의 낮은 겸허함이다. 싱크대의 묘는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드리운 빙하기인 한반도와 베트남, 버마다. 빙하가 언제 상전벽해로 미더덕 향을 유지할지 아리송하다. 상황버섯이 미더덕 향을 아는 그날은 어즈버 태평성대인가 하노라!


 120을 너머 180의 수리에서 천수담인 백두산 천지가 백의민족의 고상함과 순수함을 부른다. 원소의 맥은 유전자를 타고, 동으로 전해지고, 함께 화합하는 공화는 아득한 무지개던가! 칠정에 108 번뇌 속 아우성은 흰 진돗개를 연발하는 신호철(신호탄: 탄호지세)이다. 계절은 마중의 철을 품고, 대밭의 쑥과 같이 올곧게 자란 마중지봉이다. 지봉유설과 격목요결은 철을 달리하는 시류가 아니리라! 피를 토해 이룬 득음의 경지는 폭포를 뚫고 지축을 뚫은 애끓는 165도 너머의 워싱턴에 이르리! 밀양아리랑은 화답의 메아리로 비밀스러운 볕이구나! 아이큐 109(흰 개)가 잠꼬대로 웅얼댔던가? 깜둥개야 짖지마라(할머니의 자장가). 패랭이 꽃이 도깨비가 드나든, 고진감래와 지성이면 감천인 굴암사 길목에 전설 속 이정표(목정지 장승)로 서려있다. 진리는 다수결이 아니다. 무등산 약사암 무돌길은 의구에 책풀을 담은 한과 인고의 아리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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