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책쓰기-참 매력적인 프롤로그 쓰는 방법

charm 매력적인 프롤로그란?

안녕하세요?

작가 조인숙입니디.

제가 charm 내력적인 글쓰기 7스텝이라는 책쓰기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PPT 작업하고 있는 내용 중 오늘은 참 매력있는 프롤로그 쓰는 방법에 대해 써 볼려고 합니다


프롤로그는 식당의 메뉴판이나 영화의 에고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내가 쓰고 있는 책의 미리보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책을 읽고 싶도록 매력적으로 쓰면 좋겠죠? 독자에게 내 책을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어필하면 됩니다. 입사 준비할 할 때, 자기 소개서 작성해 본 경험이 있으시죠? 자기 소개할 때 어덯게 쓰시나요? 입사하고 싶은 이유, 동기, 본인의 장단점, 특기 등을 어필하면서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본인의 매력을 살려서 작성하잖아요쓰


에필로그 즉,서문은 자기소개서와 마친가지로 책 소개서입니다


그렇다면 Charm 매력있는 에필로그는 어떻게 쓰면 될가요? 다음의 6가지 요소를 염두해 두면서 쓰면 됩니다.


첫 번째로, 집필의 목적과 글의 주제를 제시해 줍니다. 내가 이 책을 왜 집필했는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는지 분명하게 밝히는 과정입니다. 자기의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라면 그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기술하면 되겠죠? 실용서라면 실용서를 필요로 하는 타깃층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 주면 됩니다.


두 번째로, 타깃층, 즉 예상독자를 명확히 정해 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0대 직장인인 입장에서 책을 쓰고 싶다면, 대학졸업을 앞둔 예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쓸 것인지, 성공적인 사회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쓸 것인지, 신입생으로서 첫 직장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쓸 것인지, 진급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쓸 것인지 그 대상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그대상에 따라 글의 분위기와 어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재로, 책의 목차별 구성을 간단히 설명하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각 장마다 어떤 목적으로 썼고 그 내용이 결과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있는지 미리 알려주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제 인생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를 썼는데요. 1~2장에서는 젊은 시절릐 암흑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써 내려가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유도했습니다. 3장부터는 어려운 시기를 넘어 극복해 나가는 과정, 인생의 꽃을 피우는 50대의 여정을 그렸습니다, 4~5장에서는 책을 쓰면서 어떤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게 되었는지. 앞으로 어던 삶을 살고 싶은지 등 구체적 사례를 들면서 생생하게 쌌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식으로 목차별 설명과 기대치를 살짝 건드려 주면 됩니다.


네 번째로 책을 저술할 당시, 저자의 마음 상테를 고백하는 형식이 들어가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대의 싱글맘인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이 마음상태를 이야기하듯 쓰면 좋겠습니다.



“엄마는 강하다.”고 누가 말했는가? 나는 처음부터 강하지 않았다. 세상과 홀로 마주하며 두 딸을 키워야 하는 먹막함과,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절망감에 휩싸여 소리없이 우는 겁쟁이였다. 5살과 8살의 어린 두 딸을 혼자 키우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세상에 막상 나와 보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했다.


다섯 번재로. 내가 쓴 책이 다른 책과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과 특화된 부분이 있는지 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문법'을 내고 싶다면 독자들이 이 책을 접했을 때, 다른 영문법 책에 비해  얼마나 더 쉽게 영문볍을 익히고 배우고 써먹을 수 있는지 밝혀주면 됩니다. 자기계발서를 쓰고 싶다면 세상에 흔하디 흔한 자기 계발서에 비해 내 책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책인지 어필하면 좋겠습니다.


캐럴 드웩 작가의 <마인드셋> 이라는 책의 에필로그 일부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책도 마인드셋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고,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비로소 과학, 예술, 스포츠, 비즈니스 각 분야에서 위인이 된 사람들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하  당신의 파트너와 상사, 친구와, 자녀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고, 당신과 자녀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방법 역시 이 책에서 배울 수 있개 될 것입니다


어떤가요? 일반적인 자기계발소와의 차별점이 느껴지시나요?


여섯 번째로, 마지막 부분에 책이 출판되기까지 받았던 영감과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표현하면 좋습니다. 그 대상은 출판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은 분도 좋고, 함께 살면서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가족이나 지인분들도 괜찮습니다.


그럼 프롤로그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딱 정해진 분량은 따로 없습니다. 짧게는 두 장, 길게는 아홉장까지 쓰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독자로 하여금 책을 읽어보고 싶은지 결정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 본문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매력있게 공를 들여 써야 합니다. 저자에 따라 본문을 쓰기 전에 서문을 쓰는 경우도 있고 본문을 다 쓰고 난 후에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부분 본문을 완성하고 난 후에 쓰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본문의 내용을 머리속에 다 구성해 놓은 상테여서 에필로그를 먼저 작성하고 본문을 썼습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쓰는 순서를 정하면 됩니다.


제 책 <50, 설렘의 시작> 이라는 에세이짐의 프롤로그 서문 첫 문단을 소개하고  Charm 매력적인 프롤로그 쓰는 방법 마무리할게요.



 이혼하고 싱글맘이 된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다.

20년을 정말 잘 버텨 왔다. 이혼 후 처음에는 들판에 홀로 버려진 들개마냥 두려움과 외로음에 치를 떨었다. 그러다 문득 엄마만을 바라보는 우리 두 딸의 눈망울을 보면서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야만 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제 신설카페로 들어오세요.

 [설렘책쓰기] 네이버 카페로 초대합니다.

https://naver.me/GsPca5B9

From 마르죠

작가의 이전글 책 출간 후 설렘의 시작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