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그게 뭔데
정확히 뭔지는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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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첼라 들어는 봤는데...(Feat.블랙핑크)
◆ 코첼라 라인업 구분법
◆ 역대 코첼라 입성한 한국 아티스트들은?
◈ 코첼라 들어는 봤는데...(Feat.블랙핑크)
출처: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안녕하세요 에디터 CD입니다 ! 르세라핌, 에이티즈, 더 로즈, 페기구가 이번 2024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아티스트 무대들이 올라오며 반응이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코첼라.. 최근 몇년 사이에 이름도 자주 들리고 뭔가 엄청난 무대인 것 같기는 한데! 저는 사막에서 열리는 축제로만 인지하고 있고, 위상이 어떤 것인지 또 정확히 무슨 축제인지 잘 몰랐습니다.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우리나라에선 블랙핑크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에 오르며 그 축제의 위상이 더 공공연해졌는데요. (국뽕 차오르는 중) 그래서 도대체 코첼라가 뭔지! 저와 같이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 코첼라의 태동과 변천사
펄잼 정확한 이름으론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현재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코첼라의 첫 시작은 록밴드 펄 잼이었습니다. 1993년 당시 펄 잼은 거대 티켓판매사이트이자 공연대행사인 '티켓마스터'가 지나치게 많은 수수료를 받아가는 불만을 가졌습니다. 이후 공개적으로 비판과 함께 고소를 하기도 했죠.
그러자 '티켓마스터'는 펄잼의 대관을 막고, 티켓마스터는 공연계의 큰손이었기 때문에 펄잼은 어디에서도 공연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대기업의 횡포) 펄잼은 공연을 하고자 티켓마스터의 마수가 뻗치지 않는 공연장을 찾아 나섭니다. 그때 사막 한가운데에 코첼라 밸리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을 발견하고 공연을 올렷는데, 뜻밖에 대박이 납니다.(!)
펄 잼의 공연이 성공하자 공연기획사 골든보이스는 흥행 아이디어를 얻어 아예 여러 아티스트를 초청해 1999년 첫 번째 코첼라 페스티벌을 개최해버립니다.
그 당시엔 사막이라는 동 떨어진 장소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시작한 페스티벌이었지만, 현재는 사막에서 열리기 때문에 밤새 소음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음악 축제가 되었죠.✨
출처 : 코첼라 페이스북처음부터 환영받는 음악대축제는 아니었습니다. 시작 당시엔 소규모이기도 했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2006년 마돈나가 코첼라에서 공연을 하며 그 위상 자체가 달라지게 되죠.
현재 코첼라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특징은 이미 해체된 밴드를 설득하여 재결성 공연을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건즈앤로지스, 스톤 로지스,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 픽시스 등 전설같은 밴드들이 코첼라에서 재결성 공연을 했죠.
또한 화려한 게스트 콜라보, 헤드라이너,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예술, 쇼핑 등 복합적인 요소가 겹쳐 지금의 코첼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 코첼라 라인업 구분법
그럼 코첼라에 초청 받으면 다 똑같은 무대에 서는 것인가! 그건 아닙니다. 코첼라는 7개의 스테이지가 있는데요. 간판출연자라고 불리우는 헤드라이너와 서브 헤드라이너가 서는 메인스테이지, 그리고 각각 장르별로 스테이지가 나뉩니다.
Coachella Stage - 가장 큰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야외 스테이지로 헤드라이너/서브 헤드라이너 공연.
Outdoor Theatre - 코첼라 스테이지 인근에 위치한 두번째 규모의 야외 스테이지.
Mojave - 모하비 사막의 이름을 딴 중간 사이즈의 텐트 공연장.
Gobi - 고비 사막의 이름을 딴 텐트 공연장.
Sahara - 사하라 사막의 이름을 딴 텐트 공연장,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 공연.
Yuma - 작은 규모의 텐트 공연장, 언더그라운드 음악 공연.
Sonora - 작은 규모의 텐트 공연장, 펑크 락 공연.
코첼라 출연의 위상은 헤드라이너 > 서브 헤드라이너 > 메인스테이지 > 서브스테이지 순으로 나뉘는데요. 위 포스터 이미지에
가장 굵고 큰 글씨는 메인 헤드라이너,
그 다음으로 두번째 줄의 맨 앞 굵은 글씨는 서브 헤드라이너
서브 헤드라이너 옆에 다음으로 굵은 글씨 메인 스테이지.
밑에 나머지 작은 글씨들이 서브 스테이지라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무대는 장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메인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았던 블랙핑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 역대 코첼라 입성한 한국 아티스트들은?
에픽하이, 혁오, 빅뱅, 88rising(윤미래, 비비, 에스파, CL), 로렌, 에이티즈, 르세라핌 등
케이팝의 국제적 위상이 커짐에 따라 한국 아티스트도 코첼라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에픽하이는 3번이나 초청받으며 코첼라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내년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엔 어떤 한국 아티스트가 초청받을지 기대되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si=1D2Kna1xW4Polnhm&v=jjwilAja7Lc&feature=youtu.be
코첼라의 20주년을 기념하여 그 역사가 담긴 다큐멘터리입니다. 오늘 레터가 흥미로우셨다면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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