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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파토스 Jan 14. 2022

취중 작문





진심이었지만

눈물 나도록

진심이었지만


아침이면

버려져야 할

마음의 편린들


밤새도록

나로 존재했으나

동이 트면

delete가

가져가야 할

까만색 넋두리


매일 밤

썼다 지웠다

브런치를 향한

나의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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