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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파토스 Feb 03. 2022

내 인생을 바꾸는 힘, 내면아이. 오수아








오수아 작가님의 친필서명 도서를 받았습니다^^




저자 오수아 동기부여 멘토, 유아교육 전문가, 관계 소통 코칭 전문가




저자는 20년 가까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의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을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자신과의 관계, 부모와 자녀들의 관계,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는 방법을 찾았다. 아이들을 마주하는 부모들이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지 않아야만 건강한 아이로 성장 할 수 있음을 알고 '내면아이' 치유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나의 어린시절이 마냥 행복하고 평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나의 어린시절이 현재의 내 삶에 이토록 강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의 내 성격, 기질, 인간관계, 취향 등에 문제가 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이런 내 기질이나 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교류하지 않으면 그 뿐이라 생각했었다. 상대에게 나를 맞추려 해본 적도 없고, 나에게 맞춰달라 해본 적도 없이 각자의 삶이 존중받는 영역에서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와의 관계는 전혀 다른 문제였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독립할 때까지 모든것을 함께 공유하고 공존해야 하는 관계가 내 인생에 훅 들어 온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이해 할 수 없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과연 내가 정상인가?" 하는 질문을 수도 없이 던져야 했다. 머릿속에 가득한 육아서 지식 덕분에 화내지 말아야 할 이유들이 분명했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이론일 뿐, 막상 현실에서는 컨트롤 되지 않는 내 감정과 싸워야 했고, 늘 후회하고 자책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자주 충돌하고 상처를 주는 횟수도 많아지고 내 마음의 짐도 점점 무거워져 갔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이도 나도 서로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선을 넘을 것만 같았다. 절대 온순하지 않은 아이의 기질이 사춘기가 되면서 어떻게 발현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섰다. 아이가 걱정인게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가 걱정인 것이다.



이제 겨우 8살 아들, 너무 이른 걱정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하루 하루 아이의 성장을 지켜 보며 아이와 충돌할 때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까지밖에 감정처리를 할 수 밖에 없는가' '도대체 나는 왜 이런 일로 화가 나는가' '도대체 왜 머릿속 지식이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가' 의문과 자책이 나를 괴롭혔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내면아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주 오래전 스치듯 읽었던 <푸름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 여행>이 생각났다. 그때는 읽었으나 느끼지 못했다. 아이가 어렸었고, 내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낼 일이 거의 없었으니까.



다시 꺼내어 읽으며 내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이런 저런 관련 서적을 좀더 찾아 읽을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중 블로그 이웃인 오수아 작가님께서 서평 이벤트를 하셨다. 나는 절실했으므로 무조건 신청해서 읽고 싶었다.







목차

 제1장 나는 왜 과거의 일 때문에 고통스러울까


1. 나는 왜 과거의 일 때문에 고통스러울까


2.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3. 나는 왜 열심히만 살았을까


4. 내 인생은 내면아이와의 치열한 전투였다.


5. 나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


6.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것은 나를 아는 것.


7. 어향 속의 물고기가 아닌 바다의 물고기가 되자.






십년 가까이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오수아 작가는 "아이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행복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감정" 에 대한 부모교육을 많이 해왔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나 교사가 감정 조절이 안되면 그 희생은 오롯이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이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 였다. 저자는 에릭 번의 교류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교류분석은 우리 인생을 한편의 연극으로 본다. 우리 인생도 연극처럼 결말이 있는 인생 각본이 있다는 것이다. 오수아 작가님은 여러 사례를 통해 '완벽하라'각본, '서둘러라'각본, '열심히 살아야 한다'각본, '열심히 노력해라' 각본의 예를 들고 있다.



우리는 어릴 적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이 각본들을 운명, 숙명 이라고 여기면서 강박에 사로잡혀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늘 자신을 원망한다.



는 서술된 네가지 각본의 강박을 모두 갖고 있다. '완벽하라' '서둘러라'는 그토록 싫어하는, 결벽증에 가까운 아버지의 성향을 그대로 빼다 박았고, '열심히 살아라' '노력해라' 각본은 네 자매중 큰딸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부터 갖게된 것 같다. 거기다 중고등학생 시절 교회를 다니고 학교 임원을 맡아 학생회 활동을 하게 되면서 부터 늘 주목받는 위치에서 책임감 있는 생활을 해야 했다. 또한 불우한 가정환경을 벗어나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고, 무조건 열심히 돈버는 일' 이었다. 그래서 부모님이 만든 환경이 아닌 내 능력으로 부유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루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자 궁극의 행복처럼 여겨졌다.



어린 시절 가난은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눈을 피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했고, 대학때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늘 투잡, 쓰리잡을 추구하는 성향을 만들었다. 학원강사시절, 워낙에 일이 늦게 끝나다 보니 다른 강사들은 해가 중천에 뜨는 오후에 기상하는 일이 많지만 나는 새벽까지 회식을 해도 아침 일찍 일어나 수영을 하거나 요가를 해야 제대로 사는 것 같았다. 언제나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삶을 추구했고, 그것이 삶에 대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했다.



저자인 오수아 작가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여행을 갈때 조차도 노트북이나 책을 가져 가야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는 말에 나는 백프로 공감이 된다. 어찌보면 남들 눈에는 완벽함 추구, 열정적인 삶, 일 중독,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다. 나 또한 아이를 낳기 전까지 이런 나의 성향이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나의 극성스러움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산다. 하지만 열심히 사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이루려고 하는 삶의목표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만들어진 무의식적인 각본 때문인지. p.39



이를 키우면서, 나의 이런 성격 때문에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나와는 달리 많이 느리고 여유있는 아들과 늘 부딛힌다. 머릿속으로는 '기다리자, 기다리자, 기다리자' 하다가 결국은 등교시간이 다 되거나 꼭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폭발하고 만다. 숙제를 하는 일도 충분히 시간을 주고 왜 해야 하는지 설명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 참다참다 부글부글 끓어 올라 할말 못할 말 막 쏟아내게 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어디까지 관용적 태도로 품어야 하는 건지 알 수 가 없다. 또한 한번 쏟아져 나오는 화를 주체할 수가 없고, 그런 내 모습이 너무 싫고 괴롭다.




노구치 요시노리는 저서 <거울의법칙>에서 말한다.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덧입혀서 본다. 이때 부모의 감정은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과거 자신의 부모에게 물려받은 감정인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아이와의 갈등내용과 상황을 바라봐야 올바르게 교육 시킬 수 있다. 아이들의 모든 불안전한 행동과 감정은 부모의 불안전한 감정과 행동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p.64




은 매체에서 그렇게 말한다. 꼭 지겨야할 규칙을 단호하게 알려주고 지키지 않았을 때 격게되는 사회적 반응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나도 몇번은 꼭 해야할 일(내 기준에서는 학교숙제라든가 자기전 샤워와 양치질 등)을 알려 주고 기다려보다가 아이가 정 하기 싫어 안하게 되면 그냥 학교에 보내거나 재운적도 있다. 정작 아이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한다. 어디서 그런 여유가 나오는 건지 다음에 잘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아이의 그 여유를 못참고 이해할 수 없어서 늘상 속이 터진다. 그때 내가 깨달았다. 아이에게 내 감정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저자는 어릴적 부모님의 과한 교육열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를 감당하며 모범생이 되었지만, 난 그 반대이다. 무관심한 부모가 서운해서 스스로 하려 했고, 오히려 내 교육에 좀더 신경 써 주었다면 어쩌면 지금 보다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부모의 무지를 원망했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나는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특히 엄마는 학교 공부에 대한 지시를 하거나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준 적이 한 번도 없으셨다. 나이 어린 엄마는 자식 넷을 키우는 일만으로도 벅차서 딸자식들 교육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다른 친구들처럼 숙제도 챙겨주고 방학 숙제도 함께 해 주는 부모님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의 규칙 지키기 강박은 아무래도 아버지 영향인 듯 하다. 집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아버지는 어쩌다 엄마와 대화를 나누다 꼭 싸움이 크게 났다. 공과금 날짜를 하루라도 어기거나 지저분하 고 정리가 되지 않은 집을 보면 불같이 화를 내고 집안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깔끔떨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시간약속을 목숨처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었다. 아버지는 시간 개념 없고 늘 모든 것이 느린 엄마를 힘들어했고, 난 아버지의 그런 히스테리적인 강박을 끔찍하게 싫었다.



그렇게 형성된 나의 내면 아이가 지금 나의 아이와 충돌 하는 것인가?내 학습에 무관심 했던 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내 아이에게 과잉 투사 되고 있는것인가... 아님 결벽증 처럼 날짜를 지키고 원칙을 지켜야만 하는 아버지의 강박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인가......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제2장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1. 내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요


2. 내면아이를 만나다.


3. 당신의 감정은 당신이 아니다.


4. 나를 만든 유년기의 반복된 믿음들


5. 인생의 모든 문제는 감정의 문제이다.


6.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7.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연습





우리는 두번의 삶을 산다고 한다. 첫째는 부모가 길러 주었던 삶이고, 두번째는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재양육되는 삶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분노가나온다면, 그 지점이 바로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가 있는 곳이다. ......  내면의 치유가 일어나면 내아이, 내 배우자,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는다. p.85




가 어느 지점에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가 들여다 보면 역시 시간과 관련이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할 일들을 끝내지 못하는 것. 



9살 아이에게 너무 큰 것을 바라는 것일까? 나는 9살에 어떻게 했을까? 단 한가지 기억외에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오전 오후반이 있었다. 나는 오전반이었는데 엄마가 잘못 알고 나를 오후반에 데려가셨다. 엄마는 오후반인줄 알고 교실에 나를 집어넣으셨는데, 오전반이 다 끝날 때쯤 이었던 거다. 교실에 들어간 나는 너무나 창피해서 울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을 지키지 못했던 수치심, 그게 유일한 내 초등학교 1학년의 기억이다. 이 기억말고는 편집된 영상처럼 아무 기억도 남아있지 않다. 






제3장. 내면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1. 감정에도 요요현상이 있다.


2.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나를 분노하게 만들까


3. 과거의 나를 용서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4. 내면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5.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6. 계속 나 자신을 격려하라.


7. 내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안아줘라.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해야 치유될 수 있을까? 부모가 그때를 생각하고 '내가 그때 너에게 미안하다' 이렇게 용서를 구하면 치유가 될까 p.139




리는 관심 있던 부분만 보고, 듣고 기억한다. 그래서 부모의 기억과 나의 기억이 다를 수 있다. 부모가 한 행동과 상처받았던 것은 부모의 뜻과 달랐을 수 있다. 저자는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면 마음 안에 있는 부모를 용서해야 한다고 말한다상처받은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하기 힘들다. 부모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지않고 상처의 독기를 아이에게 뿜으면 아이는 잘 성장할 수가 없다고 한다.







과거의 나를 용서하는 방법은 
우리의 부모님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용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과거의 부모님을 용서하고 내 안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 누구의 삶도 아닌 온전히 나로서의 삶을 살게 할 수 있을까?



오수아 작가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찾고, 나 자신을 격려하고, 내면아이를 있는 그대로 안아주라"고 한다.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나를 혹사하지 말고 내가 내 삶의 중심이 되라고 말한다.



아이는 잠시 내 집에 머무르는 손님이다. 아이를 손님처럼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를 손님처럼 대하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더 잘 보인다. 나의 내면 아이의 마음도 그렇게 살펴야 한다. 나의 집에 귀한 손님이 온 것처럼 융숭한 대접을 해야 한다.






제4장 내면아이와 화해하는 8가지 방법


1.상상을 통해 내면아이에게 말을 걸다.


2. 불행한 어린 나를 쓰다듬어 주기


3. 나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나 자신을 믿어라.


4. 나는 못한다고 여겨왔던 사고방식을 버려라.


5. 나에게 습관적으로 했던 부정적인 혼잣말 바꾸기


6. 내 마음이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자.


7.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기.


8.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히 아끼고 사랑하라.





제5장 내면아이에게 사랑을 베푸는 부모가 되어주어라


1. 과거의 부모가 만들어준 왜곡된 거울 깨뜨리기


2. 내면아이에게 사랑을 베푸는 부모가 되어주어라


3. 나는 원하는 삶을 살 자격이 있다고 믿어라.


4. 내 마음이 표현되도록 말하라


5. 매사 감사하는 태도는 더 큰 선물로 이어진다.


6. 결국 세상은 그대로인데 바뀐것은 나였다.


7.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자, 이제 내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


어색하고 낯설겠지만, 주변을 어둡게 하고 조용한 음악을 켜고 내이름을 불러서 그 아이를 만나보자. 나도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일이라 참 어려웠다. 내가 내이름을 부르는 것도 참 어색한데 내면아이를 불러내라니...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 이름을 불러내 말을 걸거나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상상속의 내면아이를 불러내어 고통받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래서 그 불행을 들여다 보고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쓰다듬어 주라고 한다. 가슴속에 쌓아둔 고통을 살펴보는 자체가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의 시작이다.



가슴속에 응어리로 있을 때는 혼란스럽지만 막상 꺼내놓고 나면 아무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원망을 멈추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있다.



내면아이를 만나 화해 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사랑해 줘야 한다. 나에게 습관적으로 했던 부정적인 혼잣말도 전부 바꾸어야 한다. 자기암시의 믿음은 신체의 변화까지도 가져온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잘 알려져있다.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이 나 자신을 사랑해 주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사소한 일로 자주 화를 내고 그 마음이 죄스러워 밤잠을 못이루는 부모님들께 일독을 권한다. 또한 사는게 너무 바빠서 내가 누군인지 들여다 볼 여유조차 없는 부모님들도 필독서이다.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워킹맘들뿐 아니라, 내 일과 내 인생을 포기해 가며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전국의 전업맘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내가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단지 육체적인 피로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 내 안에 오랫동안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자기도 좀 봐달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그 신호를 계속 무시하면 지금의 내 아이가 다시 상처받은 아이를 가슴에 품고 자랄 수 있다.



우리가 그토록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그토록 열심히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부모라면, 그 대답은 '아이'일 것이다. 그 귀한 아이를 위해서 나의 내면아이 만나는 일을 더이상 뒤로 미루지 말자. 대한민국 부모님들에게 내면아이 치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 인생을 바꾸는 힘, 내면아이저자오수아출판미다스북스발매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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