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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민지 Oct 17. 2020

브런치북 표지, 파워포인트로 만들 수 있어요!


 + 2020.10.25 +

브런치북 발간이 완료되었습니다!
매거진에 담긴 글들이 브런치북으로 옮겨 갔어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

https://brunch.co.kr/brunchbook/travelingmom




 브런치북 프로젝트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저도 <엄마 여행 다녀올게>에 쓴 글을 모아 출품해보려 합니다 :) 브런치북 편집 창을 열어 이것저것 건드려 보는데, 표지도 설정할 수 있더라고요!

오~ 신기하네요! (브런치 입문 1.5개월 차 신생아입니다ㅋㅋㅋㅋㅋ)


 여행기에 걸맞게 여행 사진을 걸어보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제 사진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내지에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표지로 쓸 만한 '한 방'이 없어요. 그래서 표지를 그려보기로 합니다. 뭘로요? 파워포인트로요.








1. 기존 표지를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파워포인트로 갖고 왔어요. 





2. [삽입> 도형]에서 온갖 도형을 클릭해 이리저리 적용해 봅니다.

 저는 여행 느낌을 내기 위해 가방을 그려봤어요. 정중앙에는 제목이 들어간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3. 그려놓은 도형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도형 서식]이 나와요.

[도형 옵션> 채우기> 단색 채우기]에서 색깔을 입힙니다. 





4. 기본 도형만으로 충분하지만, 왜인지 구름을 넣고 싶어졌.... (이럴 시간에 글을 고치라고! 얘야!ㅋㅋㅋ)

[삽입> 도형> 곡선]을 클릭해 구름을 비롯한 귀여운 것들(?)을 그립니다. 






5. 그림 요소를 적절히 배치했더니 이런 모습이 됐어요. 요소들을 한 데 엮어 [그림으로 저장]합니다.

이 파일을 표지에 적용해도 충분합니다!





6. 하지만 [그림 서식]에 있는 [꾸밈 효과] 기능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도 있어요. 클릭 한두 번으로 굉장히 달라지죠?







7. 저는 꾸밈 효과 중에서도 [선 그리기]를 골랐고요, 투명도와 연필 크기를 조절해 원하는 질감을 표현합니다.

[삽입> 텍스트 상자] 탭을 클릭해 문구도 추가했어요. 


제가 출품하려 하는 <엄마 여행 다녀올게>는 그냥 여행기(?)가 아닌, 남편과 아이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엄마의 이야기예요.

 '기혼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개인으로서의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잡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그런 점을 꼭 알리고 싶어서 '아내이자, 엄마이자, 나로 살기 프로젝트'라는 문구를 넣었어요.




비포 애프터!




8. 드디어 완성! 브런치북 표지를 최종 적용한 모습입니다. 

기존 시안보다 글의 정체성이 조금 더 선명하게 드러난 것 같지 않습니까?


 물론 글이 좋아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책이 될지 못 될지 알 수 없는 제 브런치북을 저라도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어요 ㅜㅜ 브런치에 고이 간직하게 되더라도 예쁘게 간직하자는, 그런 마음입니다. 크흑.......






<엄마 여행 다녀올게> 브런치북은 아직 발간 전인데요, 발간 후에 이 글을 올리면 너무 늦을 것 같아 

프로젝트 준비하시는 작가님들께 조금이라도 빨리 알려드리고 싶어서! 부랴부랴 써 보았습니다. 


파워포인트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표지가 고민인 분들이 계시다면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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