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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희자 Apr 09. 2024

91세에 첫 여권 만들고 세계 일주 도전한 할머니


"남은 시간 많이 없어 일단 뛰어들어야 한다···속도 줄이면 아무것도 못 해"


'52살 차' 손자와 지난해 美 63개 국립공원 모두 방문···역대 최고령


"평생 산 가본 적 없다는 할머니 말에 여행 시작···다음 목표는 7개 대륙 방문"




올해로 94세인 조이 라이언은 지금 세계 일주에 도전하고 있다. 85세의 나이에 등산부터 캠핑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85세에 손자와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제대로 된 여행을 해 본 경험이 없다.


손자가 여행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을 때 "남은 시간 많이 없어 일단 뛰어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나는 과연 무엇인가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는 50세만 되어도 이제 시작해서 뭐가 되겠어?라고 한다.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말을 하면 그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란다.


조이 라이언 할머니를 보고 다시 용기를 내보자. 조이 라이언 할머니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 많다.


60~70세 살다 가는 세상이 아니다. 100세를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나의 신분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세상이다.


조이 라이언 할머니를 보면서 또 하나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있다. 할머니는 돈을 아끼기 위해 라면만 먹고 다닐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SNS에 알려지면서 후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지금은 디지털 세상이다. 내가 지금 할머니를 알게 된 것도 디지털 세상에서 알았다.


이제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나를 알릴 수 있는 매체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매체는 많다. 그중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운영해야 한다.


내가 직접 운영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을 그냥 즐기는 것과는 다르다.


그 디지털 세상에서 얻게 되는 것은 직접 운영하다 보면 알게 된다.


그동안 나는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를 운영했었다. 지금은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인스타, 유튜브도 다시 운영할 생각이다.


나는 60대 후반을 살고 있지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본 경험이 없다.


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외로울 시간이 없다. 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건강을 챙기려고 애쓴다. 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나와 관계없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려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 우선순위에 맞게 해 나갈 것이다.


이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나이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어차피 인생은 자기 자신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할머니라고 부르면 그것은 부르는 사람의 기준이다. 나는 아줌마라고 생각하면 아줌마의 삶을 살 수 있다.


나이는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우선 뛰어들고 보자. 늦었다는 핑계 대지 말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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