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다루는 기술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하며 산다. 그 경험 중에서 어떤 사람은 좋았던 경험을 주로 떠올리며 산다. 또 어떤 사람은 힘들고 괴로웠던 경험만을 떠올리며 산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브라이언트 교수는 삶을 즐기며 살려면 경험의 긍정적인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지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과거를 얘기할 때 좋았던 얘기를 한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과거를 되풀이하며 한숨을 쉰다.
우리는 오늘만 살 수 있다. 오늘 행복해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해결해야 할 때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게 된다. 똑같은 일이지만 좋았던 경험과 나빴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나빴던 경험을 떠올리게 되면 우울해지거나 어떤 일을 시작도 못 하고 포기하게 된다. 좋았던 경험을 떠올리는 사람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낼 것이다.
나의 경우 어떤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없이 만났던 경험 중에서 통쾌하게 해결했던 경험을 찾아낸다.
그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나면 새로운 힘이 솟는다. 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다고 매번 긍정적으로만 생각되는 것은 아니다.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려고 노력한다.
감정은 심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면이라고 누군가 얘기했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참으로 새로운 해석이라는 생각에 감동했다.
감정은 마음에서 생기는 심적인 부분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올라오는 감정을 순간적으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감정이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감정은 감정을 다루는 기술에 의한 문제라는 것이다. 이 얘기를 들은 이후 나는 어떤 감정이 올라오면 바로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감정을 유도하려고 한다.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연마하면 장점이 많을 것이다. 첫째 우울증 치료에 좋겠다. 우울한 감정이 올라오면 바로 순간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것이다.
말장난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름 일리가 있다. 우리가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려면 긍정적인 생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부정적인 과거가 떠오르면 바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두 번 해보니 재미있다. 나의 감정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어느 정도 마음과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라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