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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준형 May 15. 2023

[책 출간!] 나의 시선이 세상과 만날 때

브런치에 차곡차곡 쌓아왔던 기록들을 모아 책을 출간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with_junhyung/products/8540370887


안녕하세요, '나의 시선이 세상과 만날 때' 저자 조준형입니다. 

그동안 브런치에 차곡차곡 쌓아왔던 기록들을 모아 책을 출간했습니다.

"최인아책방"(선릉역 7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에서 본 도서를 구입하실 수 있으며, 위의 링크를 통해서도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본 책의 판매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입니다.




챗GPT를 시작으로 수많은 과학기술이 쏟아지는 시대.

기술과 데이터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일상이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인간'만이 해야 하는 일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은 당연한 일상에서 

나만의 시선으로, 색다른 관점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책에는 일상을 겪으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순간순간의 생각과 감상을 저만의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이 짧은 에세이의 형태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과학, 기술, 사회,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니, 독자분들의 흥미에 맞추어서 각자의 마음에 닿는 글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보완할 점이 많은 책이지만, 훌륭한 독자분들께서 본 책에 담긴 다양한 시선을 넘어선 깊은 통찰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찾아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나만의 화이트보드에서 생각을 펼치다


1. 평범한 일상에 소금 한 꼬집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을 재해석하다


시간의 허상 17 

어쩌면 우리는 모두 마약중독자가 아닐까 24

여론조사라는 그럴듯한 포장지 32

나는 나의 원본입니다 40

죽었지만 살아있는 상태, 양자역학 48

오늘도 시간은 흐른다 54


2. 서로 다른 것들의 시너지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엿보다


당신의 손가락이 곧 신분증이다 61

대한민국의 먹거리, 반도체의 모든 것 68

아이폰이 지루해진 시대 78


3. 이제는 세상도 바뀌어야 할 때

변화에 발맞추어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회의 노력


형형색색 과일바구니가 비싼 이유 89

1분 1초를 정의하는 방법 98

기초가 탄탄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법 104

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니까,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 108

일자리 보존 법칙 114

하늘 아래 절대적인 것은 없다 120

왜 글로벌 리더라고 불리는가 126


4. 인간을 인간이라 부르는 이유


변화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하는 인간성

김제덕의 파이팅에 담긴 의미 133

우리가 그들의 4년을 헤아릴 수 있을까 138

올림픽, 그리고 진정한 인간다움 144

열심히 산다는 것 150

성공적인 낙하를 위해 156

텃새가 아니라 불공정입니다 162

우리는 무엇에 분노하는가 168

추석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 174

꾸준한 신념이 변화를 이끌어나간다 180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186

까치가 말한다 194

서투르니까 사람이다 196


에필로그.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에필로그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나는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를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기록을 통해 매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소에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순간순간 기록하기 시작했고,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바쁜 고등학교 생활 중에서도 사소한 기록을 이어 나갔다. 온전히 나만의 시선으로 끄적인 글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많고, 더 다듬어야 할 내용도 많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썼던 글을 편집하면서 더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거나 의미 있는 교훈을 전달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다만 뛰어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필자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아 세상을 바라보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통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20살이 된 지금, 불완전한 10대의 기록을 들추어 보면서 책을 만든 이유도 누구나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아직 남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거나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에 배타적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사소한 것에서 의미를 발견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자신의 삶을 살아 나가기 바쁜 사람들이 점차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각박한 현대사회에 숨어있는 여유와 낭만을 찾아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혹자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이 행위가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그저 로맨티시스트(romanticist – 낭만주의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당연한 일상에 자신만의 시선으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기계와 달리, 인간은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일부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서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을 가지고, 때로는 결과가 눈앞에 놓여 있음에도 더 어려운 길을 택해 스스로를 새로운 도전에 길로 밀어 넣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접근 방법이 떠오르고 우린 그것을 ‘영감’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영감과 호기심이 한데 모여 세상을 변화시켰고, 그렇게 세상은 더 나은 곳으로 발전해 왔다. 


기술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하지만 우리의 ‘인간다움’은 앗아갈 수 없기에, 당연한 것을 마주하더라도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지면서 그 질문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해야 한다.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들과 자신의 관점을 나누며 그들의 시선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끝으로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마디를 전한다.

“매일매일 ‘왜 사는 거냐’라는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책 정보

135*200mm, 206p

초판 1쇄 발행 2023년 5월 12일

지은이 | 조준형

발행인 | 조준형

편집 | 조준형

표지 디자인 | 고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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