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6-8 스탠드 조명이 빛난다.

집에만 있으니 자꾸 네가 생각나

산책하러 무작정 나왔다.

걷다가 새로 생긴 카페가 보였다.

카페에 갔는데 조명이 마음에 들었다.

그 조명을 한참 바라보다,

내 방 스탠드 조명을 저렇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새 스탠드 조명은 방 불을 끄고도 아주 환했다.

내 마음마저 비추는 듯했으나

이윽고 마음은 암막 커튼을 쳤다.

아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매거진의 이전글 9-2 미안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