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리
20w에서 작성했던 TD 리뷰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수정할 점이 별로 없었다. 때문에 바로 타이핑에 들어가게 되었다.
인하우스 개발자 4년차쯤 되니 일하면서 허둥댈건 이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개발 기초 설계는 너무 오랜만이라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면서 어려웠다.
그래도 4년 전 개발자로 전직(?)하며 준비하던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백지상태에서 코딩하던 때가 떠올라 추억에 잠기기도 했는데 이내 곧 4년 차의 매너리즘에 빠져 허둥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때문에 내 자신에게 속으로 '너 좀 편해져서 나태해졌나보다?'라는 생각으로 내면을 갉아먹으며 출발한 월요일이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갉아먹는 내면보다 '이것도 수월하게 못하냐'는 나에 대한 도발이 나를 각성하게 하더니 주 중반부터는 내면을 갉아먹을 일도 없이 멘탈 관리가 됐고 주 후반에는 위 이미지와 같은 상황도 나왔다. 이쯤되면 내 퍼포먼스에 대한 자극제는 도발인 것 같다.
데이터 변수나 파라미터 네이밍이랑 화면 표출 관련 프로세스 정리 등으로 21w를 보냈는데 아마 22w에도 비슷하게 업무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니 업무 일정을 잘 관리해야겠다.
이번주는 큰 이슈도 없었고(npm이 좀 말썽이긴 했는데 금새 해결했다) 괜찮았던 한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