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예산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
작년 11월 말부터 연말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높아진 입찰가는 연초와 더불어 설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탓에 떨어지지 않고 높아지기만 한다.
오늘은 각오했던 것 보다도 높은 입찰가를 확인하고 시원하게 소진되는 광고비와 다르게 한정된 예산으로 계산을 반복하며 고민했다.
입찰가가 오르기 시작한 11월 달부터 아래와 같은 순서로 광고를 최적화해 왔다.
1️⃣ 저효율 키워드 / 소재 OFF
2️⃣ 저효율 매체 OFF
3️⃣ 메인 타겟에 집중
4️⃣ 고효율 시간대 / 저효율 시간대별 노출순위 / 소진예산 조정
5️⃣ 고효율 시간대 / 요일 집중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수록 소재도, 타겟도, 노출시간도 조금씩 제외해 나간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전략을 세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내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입찰가는 높게 올랐지만 피크는 아직 오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모든 걸 다 얻고 싶었던 처음의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고 나에게 주어진 것 안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려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KPI에 집중해 전체적인 광고 운영 전략을 점차 뾰족하게 다듬어야 한다.
예산에 대한 압박 없이 다양한 채널에, 가장 높은 순위로 광고를 노출시켜,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보며…
제한된 예산 안에서 최대의 전환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내일의 전략을 세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