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楽蔵 Norakura 農 楽(즐거운 농경) + 野 良仕事, 의 蔵(저장고)뿐아니라 노라리쿠라리 (빈둥빈둥)등의 의미도 있는 유쾌하게 의미있게 지은 이름. 사사키 부부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생활, 자신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 것, 필요한 정도만큼의 수입, 자급자족을 방향성으로 특히 지역 생산자들과 치즈, 가공육을 와인과 물물교환을 하는등 공생해가는 문화를 이루며 살아가고있다.
노라쿠라의 밭은 홋카이도 호쿠토시 文月(후미즈키)지구의 남향 경사면에 펼쳐져있다. 5헥타르, 그중 포도가 심어진건 2.5헥타르 2023년에는 밭 옆에 자택과 양조공간이 완공예정이다.
사사키 켄상은 홋카이도 출생, 대학수험생일때 도서관에서 와인에 관한 책을 읽고 흥미를 가져 대학의 길을 가지않고 프랑스에 갈 결심을 한다. 프랑스에 가기 전 도쿄의 소믈리에스쿨에 다니고 오후엔 스쿨사무국에서 일했다. 이때 (현재 야마나시의 도멘 오야마다를 하고있는) 오야마다 코우키상과 만나게된다. 프랑스에 건너간건 2001년. 부르고뉴 본의 양조학교 CFPPA등 에서 2년간 배우고 한번 귀국(식사가 안맞아서.. 그는 절실한 밥파였다고) 그래서 야마나시의 와이너리 루미에르에서 포도재배 담당을 하던 오야마다 코우키상의 밑에서 3년간 일한다. 그러면서 내츄럴 와인을 만나게 됬는데 초산의 냄새나 환원취가 많다고 들었지만 생각보다 맛있다고 느낀다. 그때의 일본에는 오야마다상과 보 페이사쥬의 오카모토에이시상, 카나이양조장의 카나이이치로상, 타케다와이너리의 키시다이라 노리코상, 시온양조에 있는 코바야시츠요시상등이 자연효모에 의한 아황산을 쓰지않는 양조법을 하자는 의식이 있었고 이런게 일본에서 가능하구나 싶었다고. 2006년 비오디나미나 방 나튜르 Vin Nature 를 알고자 다시 프랑스행. 알자스의 크리스챤 비네르나 샹파뉴의 레클라 파르 등에서 연수를 쌓아 비오로직한 양조를 배운다. 한편, 카즈코상은 사이타마현 출생, 집에 음식과 술이 익숙한 풍경이었고 겸업농가였기에 쌀이나 야채등을 재배했었다. 발효학에 흥미를 갖고 도쿄농업대 양조학과에 진학한다. 졸업후 효고현의 神戸고베와이너리의 양조담당으로 일한다. 니혼슈나 지역맥주는 당시 여성양조가의 취업할 자리가 없어 와인의 세계에 들어왔다. 프랑스에 간 것은 당시 와인만들기의 의문에 답을 해줄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 어학을 공부하고 보르도에서 3개월 부르고뉴에서 9개월은 지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부르고뉴대학의 국가인정양조 DNP코스에 진학을 선택, 이유는 보르도적인 테크니컬한 양조나 와인 만들기는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였다. 프랑스의 대학은 공부하기 아주 빠듯하고 힘들었다고. 카즈코상은 졸업전 와이너리 연수 희망에 도멘 르플레이브를 지원햇으나 학교에서 배우는 정반대적인 곳이라 졸업못한다고 한소리를 듣기도.
그러던 2006년에 사사키 켄상을 만났다. 양조학을 배우던 일본인들은 대부분 프랑스에서 일하려고 했으나 둘은 일본에 돌아가 와인을 만들거란 생각이 맞아 같이 수많은 와인을 마시게 되었다. 2008년에 귀국해 카즈코상은 고베와이너리에 복귀 켄상은 토치기현의 코코팜와이너리에서 4개월간 전국의 포도를 접할 수 있었다 그때 홋카이도에서 포도재배를 하고싶은 생각, 사사키부부는 부르고뉴 화이트 품종인 샤르도네를 하고싶다 계속 생각해왔다.
호쿠토시로 정한이유는 밭이 남동향 이었기 때문, 적산온도나 기상등이 적지라고 생각했다. 바다가까이는 서리피해가 없다. 강수량이 적고 냉랭하지만 포도잎의 광합성에 적절한 일조량과 기온이 있다. 밤에는 확실히 온도가 떨어저 산을 가질수 있고 천천히 익어간다 여기라면 아름다운 산과 완숙포도에서 나오는 와인의 볼륨 양방향이 느껴지는 샤르도네가 가능하겠구나 생각들었다. 거기에 밭의 배경에는 ,석회암, 광산이 있었고 비료도 모두 지역의 것을 쓴다. 목장의 우분, 정미소에서 나온 쌀겨나 다시마짜투리, 포도의 짜고남은 찌꺼기를 더해 섞어 쓴다.
샤르도네 30그루당 하나는 피노그리, 50그루에 하나는 리슬링을 같은 구획에 심고있다. 한쪽에는 피노누와 30그루당 하나는 시라를 섞어심는다. 노라쿠라의 대표상품 샤르도네를 사용한 노라 블랑, 지금까지는 가능한 늦수확을 했지만 최근 3년 무더위가 이어져 2019년 산이 낮고 알콜이 높아져서 이젠 조금 빨리 수확하려 생각한다. 노라쿠라의 와인라벨엔 품종이 써있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선입관없이 와인을 마시기 바래서 이다. 품종만으로 와인맛이 결정되는것이 아니기에.. 사사키부부가 좋아하는 와인생산자는 부르고뉴의 얀드리유, 이본 메트라 그치만 그들은 부르고뉴같은 샤르도네, 피노누와를 목표로 하고 있는게 아니고 떼루와가 다르면 다르게 나타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짝궁 쏨은 먹고서 '와 이건 완전 부르고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