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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로망 Dec 02. 2021

10만 원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고?

서평 6. 미국 리츠 주식으로 해외 건물주 되기

Ryan Lee 지음 | 퍼플 출판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 담긴 서평으로,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리츠라는 투자 방식이 있다는 사실은 지난 서평 '리츠 A to Z' ( )에서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정보라도 다른 책에서는 어떻게 다루는지 궁금해서 이번에는 '미국 리츠 주식으로 해외 건물주 되기'를 완독 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리츠 투자의 장점을 꼽으며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간접적인 건물주가 되고, 건물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며, 쏠쏠한 배당금을 받으면서도 급할 때는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까지. 다만 목차 2. 에서 보다시피 리스크에 대해서도 명시하고 있어요.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며 자신은 방법만 알려주되, 이왕 알려줄 거 확실히 알려주겠다는 저자의 마음가짐이 돋보입니다. 저처럼 리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입문자들은 제가 직전에 읽은 책을 먼저 보신 후 이 책을 읽으시면 이해가 더욱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저자가 아무리 대단한 정보를 말해준다 해도, 블루칩 리츠를 고르는 안목은 책만 읽어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가로 알아보고 동향도 살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미국 리츠 관련 홈페이지를 찾아보다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이했는데, 영어 울렁증입니다. 영어로 된 정보와 문서를 습득하는 데 익숙해져야겠어요.

 목차 5. 까지 읽어도 아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독자들을 위한 팁도 전수합니다. 미국 전체의 부동산을 다루는 VNQ에 투자하라는 조언인데요. 저는 책을 다 본 후에도 제가 투자할 만한 섹터를 파악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어 돌아오는 월급날에 VNQ에 투자해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 주만 사도 12~13만 원을 웃돌기 때문에 일단은 한 주만 사겠지만요.




 저자는 연령대별로 리츠 투자 비율을 다르게 하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20대인 저는 리츠의 비중은 20% 미만으로 하고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20대에게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단타로 치고 빠진다는 마음가짐으로는 리츠에 투자해봤자 큰 수익을 얻기 힘드니, 여유를 갖고 공부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제게 언제쯤 가능성 높은 성장주를 정확히 알아보는 안목이 생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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