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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리언스 Apr 06. 2023

주식투자에 대한 고상

주식을 꾸준히 팔로업해왔지만 실제로 투자한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누군가에는 더 좋은 분기였겠지만 내 1분기 결산 수익률은 6%쯤 된다.

내가 선정한 투자방법은 Bottom-Up 방식이다.

개별기업들의 재무제표, IR자료, 컨센서스를 팔로우

하면서 세부적인 사업현황, 정부정책, 수출입 등을

파악했다.

기본적으로는 최근 3년 및 미래 컨센서스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에만 투자했다. “배당이 중요하다. 수급이 중요하다.” 이런 말들이 시중에 떠돌아다니지만 기업의 가장 기본은 매출이다. ​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자신만의

엣지 포인트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론 부채비율, 산업군, 일시적 악재, 정부정책 수혜주, 눌린 경기민감주를 기준으로 분산투자를 했다.

19종목인데 30%가 큰 상승을 이끌고

30%는 횡보 나머진 30%는 큰 하락을 만들었다.

그래도 +수익률을 보이며 마감하는 모습.

처음엔 모든 개별 종목군을 심사숙고하면서

고르고 골랐다. 그래도 큰 하락을 보이는 종목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주린이의 짧은 견문은 어쩔 수 없구나싶네. +추가적으로 이래서 초보는 분산투자를 해야한다.

요즘 드는 생각으론 Top-Down도 고려해봐야겠다.

거시적인 경제 및 시장지수-산업군-기업순으로 내려올텐데 거시경제야, 금리인하 및 전쟁종료 전까지는 안좋은게 사실이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이겠다. ​


주식은 보통 선행하기에 시장지수가 1분기에 좋았나

싶기도 하다. 다음으론 산업섹터. 올해의 국내장은

이차전지/Ai의 장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


이게 더 가겠어? 고벨류아니야? 하지만 천장뚫고

신고점을 날라가더니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네,,

이차전지는 전 세계 국가의 보조금

Ai는 chat gpt의 등장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엔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산업군임에는 확실하다.


메타버스처럼 반짝하고 사라지기도 하겠지만

꾸준히 성장할 산업섹터는 분명히 존재함.

미국의 경우엔 사이버보안 섹터가 흥한 것처럼.​


결국엔 주식투자의 목적은 수익률임. 누가 더 높은

+알파를 만드느냐. 그러기위해선 개별종목과 산업섹터 모두를 두루 쳐다볼 수 있는 덤벨전략이 필요하겠다

요즘은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주항공과 위성이 반짝하든데 이쪽도 산업군 팔로우업할 필요가 있겠고. 대부분의 거인들의 책을 읽어봤지만 마음이 가는 방향은 워렌버핏과 피터린치 쪽이었다.

워렌버핏처럼 좋은 기업을 죽을 때까지 가져가려는게 처음 목적이었는데, 성장성 있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추세가 생긴 종목, 일시적 노이즈로 잠깐 저평가된 기업들에 투자해서 스윙으로 가는 방향도 나쁘지 않아보이네.

부동산이 박살나면서 건설회사가 역대급 저평가 구간이다. 부채를 감당가능한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 2-3년의 흐름으로 길게 가져간다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거시적으로는 금리인하하면 공짜 수익률 10-20%정도는 먹을 수 있고 위기시 환헷지도 되는 TLT 미국장기채권도 좋아보인다.​​


기본적 투자, 기술적 투자부터

가치투자, 성장주 투자, 배당주 투자까지

투자방법은 다양하고 어느 한 곳에 국한될 필요없이

시도해보고 적용하는 국면이 누구에게나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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