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이야기해요
공개강연 소식을 전합니다.^^
주로 학교에서 강의 요청이 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공개강연을 제안해 주셨어요. 한 달에 한 번씩, 과학수사과 직원들이 돌아가며 영화 이야기를 하는 행사입니다. 첫 번째 순서를 제가 맡았어요. 동의대 김진태 교수님(영화 <모라동>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주신다고 합니다.
9월 20일, 오전 10시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12시부터 강의와 문답이 있을 예정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돼요.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 저의 관점에서 케빈과 그 가족에 대해 읽은 이야기를 하려 해요. 우리는 왜 케빈의 이야기를 직접 듣지 않고, 케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까요? 케빈에 대한 첫 화자인 에바, 그녀의 관찰과 진술은 진실일까요? 케빈의 범행동기는 무엇일까요?
케빈의 ‘화살난사’ 사건에 대한 범죄분석 보고서를 작성해갈 예정이에요. 평소 작성하는 보고서처럼 케빈의 성장환경부터 범죄행동에 더해, 이상동기 범죄와 사이코패스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평일 낮이라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꼬옥 다음 기회가 있길 바라며...
가능하신 분들, 부산에서 봐요!
부산청 과학수사과와 함께 하는 영화 속 과학수사 이야기는 12월까지 계속됩니다. 세 분 다 재밌고 훌륭하신 분들이라 저도 듣고 싶네요.
공지사항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www.kofic.or.kr/kofic/business/board/selectBoardDetail.do?boardNumber=4&boardSeqNumber=56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