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확신 사이

믿음의 주체에 일체 의심을 하지 않는 태도는 확신과 '유사'하다. 

불확실성에 확신을 가지는 건 오만인 것이 정설이다. 우리는 불확실성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온전한 확신을 하지 못하게 된다. 확신은 이미 벌어진 일에 생기는 마음이고, 믿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생기는 마음이다.

나는 이 불확실성에서 생기는 마음인 믿음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단단한 믿음인 확신이 있다면, 어떤 불확실성이든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에 관한 답을 내가 새긴 신념의 유무에서 판가름이 나겠다는 것으로 내리게 되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는 것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삶의 기둥이 되어주고,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내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이 어디에 있느냐'에 관한 사항이다.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자

사람은 서로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여러 상황과 상태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때론 정의를 흔들기도 하지만 다시금 새긴다. 확신과 같은 믿음, 신념을 가지고, 꾸준하자.

신념이 옳음을 증명하는 것보다 이를 지키고자 한 노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