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옥준 Oct 31. 2023

영업이 어려운 사람이 선택한 방법

적당한완벽주의로 시작한 사업생존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장기적으로 2가지 고민이 생겼다.

지금까지 직장인 마케터, 컨설턴트로 살아오면서 주어진 업무와 해결 방안 위주로 생각을 한 만큼 어떻게 하면 내 서비스를 정리해서 상품으로 낼 수 있는지? 그 상품은 가격을 어떻게 선정을 해야할 지?

그리고 바로 영업이다.

물론 영업을 본 직으로 삼은 분들이라면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처럼 하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화려한 말솜씨로 영업을 할 만한 성격이 되지 못한다. 다른 영업직 분들처럼 화려하거나 심리 기반으로 내 편으로 만드는 화법은 없는 만큼 나는 속도가 조금 느릴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름대로의 영업을 하고 있다.


영업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사업을 매개체로 했을 때 이 사이에는 금전이라는 요소가 추가가 되지만 그 금전까지 도달하기 전, 먼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방법이다.


실제로 이 방법을 진행하는 방법을 진행했을 때 장 단점은 확연하게 존재했다. 장점은 금전이라는 요소가 추가되기 전 여러 방식으로 문제를 일단 해결시키는 것을 통해 내가 해당 분야에 곤란이 생겼을 때 해결해줄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인식시키는 것이 확실해진다는 점이다.

반대로 그에 상응하는 단점은 사업 규모를 키우기에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농사를 하는 것처럼 씨앗을 뿌리고 수확이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그 이후에 계약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gainge.com/contents/videos/2634

해당 영상에서도 영업이란 파는 것이 아닌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해주는 만큼 나는 설득을 시키는 방법보단 나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 납득을 시킬 수 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명로 대표님께서 내가 보험을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서울에서 파는 나와 제주도에서 파는 영업사원이 파는 보험상품은 같을 거고, 차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서울에서 차를 판매하는 것과 제주도에서 차를 판매하는 그 차의 종류나 컨디션은 동일할거라 말씀하신다. 즉, 영업은 서비스나 유형의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기 이전 나라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보여주거나 평상 시 잘 몰랐는데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보아하니 이 부분을 소개시켜줌으로써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쪽으로 납득을 시켜주는 과정을 말씀해주신다.


결국 우리 서비스가 좋으니 구매를 하세요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우리의 서비스를 들어보니 이게 있으면 좋겠거나 혹은 이게 있음을 통해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납득이 되는 과정인 셈이다.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나라는 사람의 신뢰를 주어야하는 것이고 말이다.


내가 해당 영상을 100%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처음부터 빠르게 나갈 수 있는 성격도 안되고 직장인때 처럼 무언가 나에게 맡겨진다면 성과를 내야 찝찝하지 않은 성격인 만큼 나에게 있어 지금 느리게 가는 것은 어찌보면 지금 내가 느리게 가는 과정 중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현재 사업하는 것과 함께 프리랜서를 통해 대기업 미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거나 무료로 스타트업 SEO를 간단하게 진단하여 컨설팅을 해주는 것과 같이 나름대로 천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컨데, 이렇게 천천히 꾸준히 성과를 내어 증명을 하고 1명, 2명 혹은 한 기업, 두 기업씩 나에게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게 점차 커질 때 사람들에게 더 이상 나라는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함으로써 필요로 하게끔 만드는 날이 언젠가 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말솜씨가 없어도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영업을 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