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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비 Sep 05. 2020

이모티콘에 도전!!

잘될꺼라 ㅅㅂㄹㄱ

나도 해보고 싶다고 마음속으로만 외치던 분야가 있다. 이모티콘! 갈수록 시장이 치열해지고, 신박한 이모티콘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무슨 자신감으로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 이모티콘 말고도 다른 로드는 많으니까! 일단 시작하자. 움직이는 이모티콘 부터 시작했다. 주 초부터 하나씩 해서 지금 3가지 완성~ 일단 친한 지인들과 가족들에게만 공개했는데, 반응은 나쁘지 않으나, 다들 심장에 비수 꽂을 말을 하는 성격의 분들이 없어서 일단 정식으로 다 만들어지면 도전 부터 하기로 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은 생각나는 데로 그려본거라 더이상 컨셉이 없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혹시 이모티콘을 잘 알려주실 강사님을 찾고 있는데 잘 없다. 흠, 그럼 뭐 유튜부로 배워야지. 시대가 변했다. 정보의 양이 정말 많다. 어떻게 쓰느냐는 그사람의 몫 아니겠는가. 혼자 위안하다. 아무것도 몰랐는데 움직이는 이모티콘도 만들었잖아. 괜찬아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될꺼야. ㅅㅂㄹㄱ 는 대로 된다고 했다

그런 의미로 가족들에게 곧 출시될 꺼니까 쓰고 있으라며 보냈다. ㅅㅂㄹㄱ 는 끝났고, 이제 24개의 그림을 그리면 된다. 컨셉을 먼저 잡고, 컨셉은 확고 해야하고, 생활 밀착형이 좋다고 한다. 뭐든 컨셉의 시대이다. 이모티콘에도 확실한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 이거 하나만 잘하면 나도 콘셉트 확실한 꿀비샘이 되는 건데, 이것저것 관심을 기울이던 것을 가지치고 있는 중이다. 나와 같이 저 세상 텐션으로 사는 팀들이 있다. 주말이지만 경매강의로 다들 바쁜가 보다. 나도 들을까 했다가 가지치기!를 다시금 떠올린다. 경매는 아직은 내 관심분야에 넣지 말자. 나는 경매보다 주식이 더 끌린다. 요즘 주식 안오르는 것이 없으니 덩실 덩실 춤출만큼 오른 것들도 많다. 그냥 소소하게 주식 이나 하고 경매는 다음에 하기로 못을 박자로 결론 내렸다. 그리고 거절하기로 시간확보를 실천중이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오지랖에 나서지 말것. 우리 아이들을 먼저 떠올리자. 거절하기를 금요일에 하나 실천했더니 별거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든다. 학교에서 3,4 교시 였던 수업을 태풍으로 원격수업을 하니 그 담주 6,7교시에 하면 안되겠냐고 이야기 하셨다. 예전 같으면 알겠다 하고 아이들을 오래 유치원에 두거나 했겠지만, 당당히 no 라고 거절했다. 여기저기 물어보시더니 그럼 5,6교시 수업으로 변경해 주셨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든다. 누군가 나처럼 거절 못하는 분이 그냘 희생을 하셨을 지도~ 그것까진 모르겠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오래 둘 생각이 없어졌다. 그거 하나로 충분하다. 거절하기를 통해 시간확보의 개념이 확실해 졌다. 나를 계발할 시간을 더 늘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소비하지 말고 투자 하라

내가 투자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쩌면 소비 였을 수 도 있다. 아직 이룬것이 별 없으니! 이제는 확실히 투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기에는 제일 먼저 마음을 잡아야 한다.

다른 하고 싶은 것이 생겨도 기웃되지 않기

 일단 당분간은 그렇게 가기로 했다. 이모티콘에 집중하자. 컨셉을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하고 가닥을 잡았다. 물론 단기 적인 주제 일 수 있으나, 일단 내 목표는 이모티콘작가님 이다. 꿀비샘이 정말 꿀비작가가 되는 그날까지 달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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