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오늘의 감정을 정리하는 법
몸보다 마음이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감정이 제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오늘 하루 동안
참 많은 감정을 지나왔습니다.
괜찮은 척 웃었고
속상했지만 참았고
기분 좋았지만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피곤했지만 멈추지 못했죠.
그래서 오늘 밤은
감정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눈을 감고
오늘을 떠올려 봅니다.
화, 서운함, 외로움, 불안, 피로, 감사, 설렘…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마음에 머물렀던 감정을
하나만 골라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좋은 감정이어도, 불편한 감정이어도 괜찮아요.
그저 이렇게 말해봅니다.
“아, 오늘은 이 감정이 나와 함께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