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설계하는 밤

6화. 후회와 미련을 내려놓는 방식

by 봄울

밤이 되면

오늘 하루의 장면보다
“조금만 달랐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더 또렷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말,
왜 그렇게 했을까.
그 선택,
조금만 다르게 했으면 어땠을까.


후회는
이미 지나간 시간을 다시 붙잡고 싶어 하는
마음의 몸짓입니다.


그리고 미련은
이미 끝난 순간을
조금 더 바라보고 싶어 하는 시선입니다.


오늘 밤은
그 둘을 다그치지 않고
조용히 놓아주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1. 후회는 ‘실수’가 아닌 ‘흔적’


후회가 떠오르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봅니다.

그건 실패가 아니라
그때의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다.


그 순간의 나는
그때의 감정으로 선택했고
그때의 용기만큼 움직였고
그때의 지혜 안에서 결정했을 뿐.

지금의 내가 바라보는 잣대로
그때의 나를 벌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