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스스로를 용서하며 잠드는 밤
누군가보다
내가 나를 더 미워하게 되는 밤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
“왜 이 정도밖에 못 했을까.”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
그 말들은
남의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향해 던지는 말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오늘 밤,
우리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보려 합니다.
나를 혼내는 밤이 아니라
나를 용서하는 밤.
오늘 하루 동안
스스로에게 했던 말 중
가장 날카로웠던 한 문장을 떠올려봅니다.
“넌 늘 왜 이래.”
“이것밖에 못 해?”
“또 실수했네.”
그 말을
마음속에서 꺼내어
조용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봅니다.
그 말,
오늘은 조금 쉬게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