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설계하는 밤

8화. 오늘을 ‘완료’로 선언하는 시간

by 봄울

우리는 종종

하루를 끝내면서도
끝났다고 느끼지 못한 채 잠이 듭니다.


일은 끝났지만
생각이 남아 있고
몸은 누웠지만
마음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죠.

그래서 오늘 밤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 하루는 완료되었습니다.”




1. ‘끝났다’고 말해주는 용기


하루를 마감한다는 건
모든 일이 완벽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는 일입니다.

속으로 천천히 말해봅니다.


오늘의 나는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그리고 이제 이 하루를 닫는다.


이 말은
책임을 회피하는 말이 아니라
지친 나를 쉬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