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설계하는 밤

9화. 마음의 무거움을 비워내기

by 봄울

어떤 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말,
해결되지 않은 걱정,
설명되지 않은 감정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 한구석에 쌓여
몸까지 눌러오는 느낌.


오늘 밤은
그 무게를 억지로 버티지 않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1. 무거움의 위치를 느껴보기


눈을 감고
지금 내 몸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곳을 찾아봅니다.

가슴일 수도 있고
어깨일 수도 있고
배 안쪽일 수도 있겠죠.

그곳에 조용히 손을 얹으며
이렇게 말해봅니다.


여기, 오늘 많이 쌓였구나.


그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무게는 조금 느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