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마음의 무거움을 비워내기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말,
해결되지 않은 걱정,
설명되지 않은 감정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 한구석에 쌓여
몸까지 눌러오는 느낌.
오늘 밤은
그 무게를 억지로 버티지 않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눈을 감고
지금 내 몸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곳을 찾아봅니다.
가슴일 수도 있고
어깨일 수도 있고
배 안쪽일 수도 있겠죠.
그곳에 조용히 손을 얹으며
이렇게 말해봅니다.
여기, 오늘 많이 쌓였구나.
그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무게는 조금 느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