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or normal Apr 03. 2021

오늘 밤은 잠이 오지 않아서

Blue #7

한밤중 오롯이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노라면,

쏜살같이 잘만 흘러가던 시간이 마치 날 위해 정지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시간도 정지한 것 같은 그 순간

그 고요함 속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언젠간 다 읽어야지 하며 몇 장 채 넘기지 못하고 책갈피 꽂아둔 책을 펼쳐본다.


그렇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한 날이 있다.


피곤함은 하루 치지만

책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은 평생 가는 것 같다.


여러분은 잠이 오지 않는 밤 무엇을 하나요?



작가의 이전글 여성 그 자체로 아름답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