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더스는 일본의 주요 대기업들이 연합하여 2022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토요타, 소니, 미츠비시 은행, 소프트뱅크, NTT, NEC,덴소 등 대기업 8개사가 참여하였다. 법인 설립의 목적은 차세대 반도체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한 국산화!
금일 경제산업성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라피더스에 추가로 5900억엔 추가 지원을 발표하면서 누적 투자액은 약 1조엔으로 늘어났다. 정부에 지원에도 불구하고, 라피더스의 로드맵에 따르면 추가로 필요한 자금이 25년까지 2조엔, 27년에 5조엔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 이외에도 상장을 통해 민간으로부터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근시일 내 IPO를 실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반도체 공정은 크게 웨이퍼 공정이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뉘는데 전공정의 경우 얼마나 미세하게 (나노 단위로) 나눌 수 있는가의 기술이 중요한 분야라면 후공정은 패키징/테스트 작업을 진행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0 나노 이하의 초미세 공정부터는 미세화를 통한 성능향상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도체 기술이 한계에 다다른 현시점에서 후공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피더스 역시, 금일 새로운 기술 전략을 명확히 하면서, 후공정에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것을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대한 라피더스의 주요 전략은
1) 스피드 : 하나의 공장에서 전공정과 후공정까지 대응함으로써 생산 스피드를 높이고, 코스트 절감이 가능!
2) 니치 전략 : 오더메이드 반도체 생산을 통해 타 경쟁사와 다르게 범용적인 매스 반도체 외, 오더 메이드를 통한 니치시장에서 쉐어를 확보하는 전략 !
향후 라피더스는 전공정, 후공정, 설계지원까지 부가가치 높은 하나의 패키지 상품의 제공을 목표로 설비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뉴스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라피더스의 주요한 경쟁사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은데,, 라피더스 IPO 성공하면 주식 살테야....
라반\ㄷ
그 외 4월 2일자 일본 내 주요 경제 이슈
1. 핵융합발전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가속화 : 100억엔 이상 투자 유치 14개 (이 중 일본기업 3개)
스타트업으로 막대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핵융합의 실용화 시기가 가까워지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2. 일본 내 스타트업 근무자 비율은 전체 1.3% 수준 (약 87만명). 수도권 내에서는 (20-50대) 4명 중 1명이 스타트업 근무자라고..(한국은 전체 근로자 중 스타트업 비율이 16% 라고한다..)
3. 이라이자라는 생성 ai 메타 라마 2를 기반으로 일본어에 집중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데, KDDI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바이 IPO를 추진 중에 있다고.. 스윙바이 IPO라는 것은,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 상장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하여 IPO 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스피드와 성장 분야에 투자를 가속화하는 관점에서 스윙바이 IPO 참여에 메리트가 있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