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딱딱한 이름의 제목이죠? 정말 꾸밈없는 제목의 매거진 제목을 달았습니다.
아주 소프트한 글과 드라이한 글을 동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며칠 전 올렸던, 런던 소시민들의 Outing에 대한 소프트한 글이고,
또 다른 한 축은 영국 구청에서 실무를 하며 배웠던 영국 도시재생실무에 대한 글입니다.
(드디어 쓴다고 합니다 그려.. 다 까묵었는거 같은디..)
건축이나 도시계획을 전공하신 분들은 영국이 우리가 현재에도 배우고 있고, 응용하고 있는 도시계획의 근간이 다 영국의 도시계획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켠에 영국의 도시계획은 지금 얼마나 선진적이고 성공적일지, 도시재생은 얼마나 실리적일지 환상 또한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테이트모던의 도시재생 사례, 그보다도 더 널리 회자되는 킹스크로스 도시재생 사례와 같은 것을 보면 더더욱 그런 선망의 꽃봉우리를 가슴에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다 나쁘다로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닌, 우리가 한국에서 경험하는 민낯의 재건축·재개발과 같이 영국의 도시재생의 민낯을, 아는 한 껏 담아내는 글들을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저도 사실, 아직 글의 결과 방향, 소주제들을 확정짓지 못한 채 무책임한 서두를 띄우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득이 이해를 돕기 위해, 같은 듯 다른 영국 허가의 절차나 제도, 정책 등 딱딱한 내용이 들어있는 경수필적인 요소와, 교육이나 세미나에서 보고 들은 것, 행정을 밟아가며 겪었던 연수필적인 내용들이 혼재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저에게 글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여력"과 (남아돌아도 잘 안써지기에) "남아도는 시간"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