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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레니스 Apr 11. 2024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설

천둥소리를 내는 물줄기



관광 가이드와 패키지여행 일행들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캐나다 국경을 통과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러 갔다. 미국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주로 야간 버스를 이동하며 6시간 소요된다.


폭포의 이름은 인디언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줄기’를 뜻하는 ‘나이가르’에서 유래되었다.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하다. 귀가 떨어질 것 같은 진짜 천둥소리다.

물의 흐름이 눈에 띄게 적은 시기여서 보트를 타는 일정은 생략했고, 가이드의 신비로운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설을 들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 원주민 민속의 중심에는 온기아라 Ongiara 부족에서 유래한 안개의 아가씨 이야기, 이 가슴 아픈 이야기는 신들을 달래고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카누를 타고 폭포수 위로 보내진 젊은 처녀의 희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광활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며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잠시 안개 아가씨를 상상해 보았다. 자리를 이동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눈앞에서 보는 시간이 다가왔다. 

그곳에 서서 자연의 순수한 힘을 목격하면서 나는 깊은 경외감을 느꼈다. 천둥소리가 나는 물을 보고 나는 자연의 겸허한 힘을 깨닫고 입을 벌리고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압도적 광경!

여름 동안 만개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더욱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 안개 아가씨 Mail of Mist 보트를 타면 자연의 거대한 힘을 보여주는 폭포의 거대한 물에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비는 필수다. 방문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뭉쳐야 산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 위엄을 대리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헬리콥터 투어, 스카이타워, 테이블 락, 저니 비하인드 더 폴, 나이트리 일루미네이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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