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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빈 Aug 01. 2024

정제염은 해롭고 천일염은 이롭다고?

소금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섭취하는 소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의 내용은 친환경농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입니다. 

 

소금은 바다에서 유래한 미네랄입니다. 인간과 식물의 구성요소인 다른 미네랄들은 토양 유래 미네랄들입니다.

 

식물에게는 토양 유래 미네랄들은 꼭 필요하지만 이 소금은 거의 필요치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소금이 토양에 들어있으면 작물에게 해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양의 소금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 소금은 무엇일까요? 소금은 염소와 나트륨 두 물질이 결합되어 하나의 고체로 변한 물질입니다. 

 

이렇게 모든 미네랄들은 물에 녹으면 양전기와 음전기를 띠는 이온으로 변했다가 물이 증발하면 고체로 변합니다. 그래서 소금의 원래의 이름이 염화나트륨인 것이죠.

 

정제염과 천일염 중 어느 것이 더 좋으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정제염의 염화나트륨과 천일염의 염화나트륨은 완전히 똑같은 물질이고 물에 녹으면 바로 염소 이온과 나트륨 이온으로 나누어져 인체에 흡수되는 모든 과정들이 동일합니다. 같은 물질이란 것입니다.

 

그럼 왜 정제염은 더 해롭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일까요?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쳤고 다른 미네랄들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라서 그럴까요? 그렇다면 아주 잘못된 기준이 적용이 된 것입니다. 

 

정제염은 천일염에 포함된 불순물과 칼슘과 마그네슘, 철 등의 금속이온들을 이온결합 분리해서 순수한 염화나트륨만 분리한 물질입니다. 

 

소금 이외의 성분들을 불순물로 취급을 한 것입니다. 모래와 진흙 등을 분리해 내었으니 인체에 더 유익한 쪽은 정제염이겠죠. 기타 미네랄들은 우리가 음식에서 이미 충분히 공급을 받고 있고 천일염 속에 든 기타 미네랄은 ppm 단위로 어차피 극소량일 뿐입니다. 

 

그럼 정제염이 오히려 천일염보다 더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꽃소금이라고도 불리는 미원과 같은 재료가 들어 있는 소금이 아니라 정제염을 말하는 것입니다.

 

굳이 이런 예를 든 이유는 잘못된 편견이 가져오는 부작용들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스마트 팜에서 사용되는 수용성 비료들은 이렇게 두 미네랄들을 증발시켜 고체로 만들어 놓은 순수한 미네랄들입니다. 

 

유기물에도 미네랄들이 들어있지만 극소량입니다. 아무리 많은 양의 유기물을 발효시켜도 남는 미네랄은 극소량일 뿐입니다. 그 과정에 온실가스는 엄청난 양이 발생합니다. 

 

토양속 석회암은 이산화탄소와 결합된 칼슘이라서 식물이 흡수하질 못합니다. 그래서 탄산을 떼어 내고 질산 이온과 칼슘 이온을 결합하여 소금처럼 결합시켜 놓은 것이 바로 질산칼슘입니다.

 

질산칼슘을 칼슘염, 또는 질산염이라고도 부릅니다. 소금을 염이라고 부르듯 두 미네랄들이 소금처럼 결합하여 하나의 고체가 된 고체 미네랄들을 우리는 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과정들을 살펴보면 정제염은 순수한 자연물질 중에 염소와 나트륨이 결합된 천연의 물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료들은 모두 이런 순수한 천연물질들입니다. 이 지구의 대기와 토양, 바닷물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구성 물질이기도 하고 인체와 식물체의 구성요소이기도 합니다. 

 

정제염이 화학물질이라서 해롭다고요? 정제염 속의 염화나트륨과 천일염 속의 염화나트륨은 똑같은 물질입니다. 오히려 불순물이 정제된 순수한 소금이기도 합니다. 

 

어~~ 이러면 마구마구 욕하실 분들이 나타날 것 같은데~~ 

욕하기 전에 본문에 내용을 한 번 더 보고 오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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