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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언명 Jan 29. 2023

미래를 바꾸면 과거가 바뀐다. 상견니 영화와 무대인사

[100-29] 백일백장 글쓰기 9기




[ 상견니 영화 무대 인사 ]


상견니 영화를 어제 드디어 영등포 CGV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티케팅 금손 아들 덕에 무대인사 표를 구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관 매표소 4층부터 이미 팬들이 다른 회차 무대인사 오가는 배우 뒷자락이라도 보려고 영화관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우리 상영관인 6층에 가도 매한가지였습니다.


2년 전 넷플릭스에 나온 상견니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상견니 팬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 세 배우들도 한국에 이렇게 팬들이 많았던 것을 몰랐을 것 같습니다.

우리 자리가 L 열이라 배우님들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직접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젊은 상친자 팬들의 열기도 느낄 수 있어서 오랜만에 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왔습니다.









무대인사 관련 글들은 다른 더 어린 팬분들이 글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저는 영화 관람 후기를 좀 더 상세히 적어보겠습니다.






[ 상견니 영화 관람 후기]


상견니 영화를 보면서 저는 영화 안에서 잠재의식의 힘과 관련된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바뀌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서 이렇게 저렇게 했다면 지금 현재가 달라졌을 텐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현재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미래에 모습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네빌 고다드, 조셉 머피 등 위대한 영적 지도자들과 다양한 성공학 관련 책의 명작을 만드신 분들은 그들의 저서에서 잠재의식의 놀라운 힘을 강조하면서, 미래에 내가 되고자 하는 모습을 이미 완료된 형태처럼 생각하고 말하면 그렇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글로는 고개를 끄덕끄덕이면서 책을 덮은 순간 현재의 녹록지 않은 삶만을 바라보며 걱정과 번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렇게 생각했다 안했다의 반복된 패턴으로 살다가 현생이 너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면 또다시 이런 류의 책을 펼치면서 반성하고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저 자신도 긴 시간 계속해서 이렇게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견니 드라마와 영화에서 타임 슬립을 반복하면서 원치 않는 고통스러운 현재와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잘 변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생의 우리들 모습과 똑 같다고 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서 남주는 여주가 없는 세상을 살고, 여주는 남주가 없는 세상을 살면서 슬퍼합니다.

(원치 않는 현생의 모습대로 살고 있습니다.)


영화 말미에 현재에 남아있는 왕취안성과 천윈루가 만나서 타임슬립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 즉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행동을 해서 과거를 바꾸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이렇게만 표현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면 더 잘 이해가 됩니다.)

(미래를 바꾸면 과거가 바뀝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잠재의식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미래에서부터 역산하라, 원하는 미래를 완료형으로 선언하라 등등의 말들이 번개 치듯이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말을 온몸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이렇게하는 거야 라고 무릎을 탁치고 싶어졌습니다.


멀티버스 타임슬립 로맨스 영화인 상견니를 보다가 갑자기 도를 깨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대오각성한 원효 스님처럼 말입니다.

나의 미래를 내가 바꾸어 나의 현재(미래에서 보면 과거)를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의 고리를 끊어 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하는 삶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이것이 안되면 어떡하나, 못하면 어떡하나 고민할 시간에 원하는 대로 바꾸어진 미래가 이루어졌음을 믿고 기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미래를 바뀌면 과거가 바뀝니다.

그러므로 나의 미래는 내가 결정합니다.



저는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그 미래를 결정하는지는 압니다.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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