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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럼에도불구하고 Mar 30. 2021

2021.03.16 -첫번째 이야기.

감사일기를 시작하다.

1.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들 중 하나를 어제 5년 만에 만났다. 백만 년 만의 만남인데 바로 엊그제 만났던 사람처럼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다.

2. 이 아이는 인스타에 매일 감사일기를 올리는 아이인데, 나도 좋은 자극을 받게 되어 이제부터 매일 감사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좋은 영향을 준 상아에게 감사하다.

3. 내가 잘 되고 있을 때도, 내가 바닥을 치고 있을 때도 늘 누군가는 날 응원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4. 상아가 안양에서 인천으로 이사 와서 이제 맘만 먹으면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최소 8년 정도 알았고,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만나게 된지는 한 6년쯤 된 듯싶다. 자기 계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소중한 인연. 앞으로 더 자주 만나면서 긍정 에너지를 충전해야지.

5. 하루에 최소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씩 걷는 습관을 들인지도 어느덧 2개월에 접어든다. 처음엔 한 시간 걷는 것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두 시간은 껌이지' 하면서 걷게 됐다. 걷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예전에 비해서 살도 많이 빠졌다. 조금만 더 노력해서 원하는 몸무게도 만들고 예쁜 옷도 실컷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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