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잡러김대리 Oct 09. 2020

블로그, 온라인에 내집을 짓다.

35살에 내집마련하기

34살에 결혼생활을 시작한 나는 내집마련은 꿈도 꿀수 없었다.

7년차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남들과 같이

그저 매일매일을 나름 열심히 살고만 있었다.


그리고 뉴스에서 내집마련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곧 저렇게 되겠지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준비를 하면서 내집마련은 특히 서울에서는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걸

너무 뻐져리게 깨달았다.


자신이 사업적으로 성공했거나, 부모님에게 많은 돈을 지원받았거나

은행 풀대출함께 정말 악착같이 모아온 돈이 있거나.

이게 아니면 서울에서 집을 살 수가 없었다.



이렇게 내집마련은 먼 미래로 미뤄둔채 나의 미래를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직장에 다니면서 위탁판매로 온라인판매를 시작했고

홍보비용을 아끼고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블로그활동을 시작했다.


그때는 몰랐다. 이게 바로 온라인의 내집이라는 것을.

나는 올해 20년 1월부로 온라인에 내집을 만들었고 그것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고 비가 내리면 이곳저곳 비가새는 초라한 오두막집이었다가

조금씩 벽돌을 쌓고 방수칠을 하고 단열작업까지 하면서 조금은 튼튼하고 비바람은 피할 수 있는

집이되었다.


올해 1월부터 집을짓고 가꾸기 시작했으니 벌써 9개월이 되었다.

집에 벽돌을 쌓고 튼튼하게 가꾸는 과정에서 "이걸 굳이 해야되나 집 없어도 살 수 있잖아?"

라는 생각을 여러번했다.

딱히, 집을 가꿈으로써 얻게 된 헤택이 노동시간 대비 너무 적었고

또 얻게 될 헤택이 과연 얼마나 대단할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9개월간 조금씩 지칠 때 빼고는 꾸준히 집을 가꾸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내집을 가꾸니 지나가면서 내집을 보고 사람들이 조금씩 집이 괜찮다고 알아봐주고

나와 이웃이 되고 싶다고 먼저 말을걸었다. 그리고 집을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9개월이 지난 지금, 나의 집이 대단하진 않지만 내 스스로가 어느정도 만족하고

이젠 누군가에게 말해도 정말 괜찮은 집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잘 완성된 집이 되었다.



온라인의 내집이라.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도 아직 낯설지만, 온라인의 내집은 지금은 정말 든든한 나의 집이다.


이 온라인 집에서 나의 제품을 홍보하고 지식을 공유해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6개월이상 새벽기상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도 부지런하게 살고 싶다는

영감을 주고있다.


내가 회사이외에 추가적으로 돈을벌고 다른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일은

블로그라는 온라인의 내집이 없었다면

내가 오프라인과 같이 온라인에서도 전세나 월세로 살았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일이다.



온라인에 내집이 있으면.

그것으로 돈을벌어도 되고 다른이에게 도움을 주거나 영감을 줘도 되고

다른사람과 친구가 되어도 되고 나보다 더 부족한 분들께 봉사도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내집을 만들고 꾸미면 되는 것이다.



나를 비롯해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월급 이외에 추가수입을 벌길 바랄것이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대리운전, 음식배달 등 퇴근 후 다양한 일을 해 추가수입을 벌고있다.


나는 이러한 노력을 부정하지 않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급은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상한선이 정해져있다.

사장은 아무리 직원이 뛰어나도 대체인력이 많으면 일정금액 이상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에 집을 짓고 나만의 브랜드와 영향력을 만들어간다면

시급과 달리 돈을 벌 수 있는 것에 상한선이 정해져 있지 않다.


온라인 내집을 통한 수익은 내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누가 돈의 상한선을 정해서 돈을 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가치는 무한대이고 어떻게 뻗어나갈지 종잡을 수 없기에 그 파급력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블로그를 통해 전자책판매 광고, 블로그 광고수익, 제휴마케팅 등을 함으로써

월급외 부수입을 벌고있으며, 새벽기상을 통한 모닝독서 실천과 주식투자 기업분석 정보제공을 통해

여러사람들에게 영감과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숫자가 아직은 미비하지만, 이는 나의 노력에 따라 그 파급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행보가 아직은 절대적수치로 많이 미비하지만,

직장인으로써 하나씩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이기에 이러한 모습이

많은 직장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블로그든 유튜브든 인스타든 어떤 SNS든

온라인에 내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지금부터 하나라도 꼭 해보길 권해본다.


Feat. 뜬금 없지만, 브런치는 내 생각을 날것 그대로 쓰는 느낌이라 정말 편안하다.

작가의 이전글 책, 완독에 대한 잘못된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