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완벽히 평등한 사회를 위하여
우리 모두
손님과 주인
학생과 선생
아이와 어른
여자와 남자
알바와 사장
직원과 팀장
신도와 교주
중생과 성인
반려 동식물과 주인
피해자와 가해자
기타 등등...
완벽히 모두 다
한치의 다름없이 모두 평등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이 사실을 깨닫고 실제로 그렇게 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기 생각과 감정을 하나도 남김없이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위 글자들을 보고,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이렇게 알고 계시나요?
이렇게 믿고 계시나요?
이러길 바라고 계시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래서, 그러므로,
어떻게 행동하고 계시나요?
"나는 00의 평등을 지지한다! 나는 00의 차별을 반대한다!"
외치는 사람도 실제로 그 자신은 아직 차별하는 의식이나 행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예로,
누군가가 '나는 모두를 평등하게 여기며 대하길 바라'라고 하면서,
'내가 000에 여행 갔다가 인종차별 대박 받았잖아'라며 화내고 떠드는 경우가 있다면,
그는 자신이 그런 차별을 받지 않길 바라는 만큼,
그가 먼저 차별 없이 행동하는데 노력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가 나를 차별하지 않을 때
나도 그를 차별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다수를 이루기에
아직 우리가 바라는 상황이 빨리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모두 평등한 사회를 바란다면,,
나부터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에게든,
내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에게든,
내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잠시만 생각해볼까요?
가족에게는 온갖 화풀이, 감정 풀이 다하면서,
밖에 나가서는 좋은 말만 하고 웃기만 하고 있다면?
부하직원에게는 온갖 화풀이, 감정 풀이 다하면서,
상사에게는 좋은 감정만 표현하며 굽신거리고 있다면?
동료에게는 온갖 화풀이, 감정 풀이 다하면서,
고객에게는 무조건 '네, 네' 하고 있다면?
남자들에게는 온갖 화풀이, 감정 풀이 다하면서,
여자들에게는 무조건 '사랑합니다' 하고 있다면?
등등.
상대방이 누구든,
똑같이, 완벽히 똑같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또 중요한 건,
나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만 중요하지,
상대방의 반응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힘들게 솔직함을 전달했으니,
상대방이 잘 알아듣고, 변하고,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특정한 반응만을 요구하는 건
상대방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또 다른 차별 행동임을 알아차리고,
그저 솔직함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실천합시다.
나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달하기.
- 상대방의 특정한 반응에 대한 기대나 요구 없이.
나마스떼.
오로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