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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티브 임 Sep 10. 2020

만만치 않은 세상에 너의 확실한 편이 되어줄테니

프롤로그

“사회생활의 경험을 나열해보면서, 아빤 경험한 시행 착오들을 끄적이기 시작했어.”


“ 왜? 아빠 나때문에?”


그럼 아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내가 언제 적으라고 했냐고. ㅎ.나는 나의 길을 갈것이라고. 나떼는 말야. 일명 라떼 꼰대란 소리와 같다는 아빠의 경험을 아빠는 이렇게 글로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아직 고등학생인 너에게 너무나 생소한 이야기 이겠지만, 나중에 이 책을 본다면 얼마나 고민하고 적었을까 느낄 수 있겠지? 물론 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야.


아빠는 인생의 선배님으로 명명하고 싶지 않지만, 인터넷이든 후배든 이렇게 물어봐.


“선배님은 직장 생활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


“일이 지긋지긋하게 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직장 생활의 수많은 질문들을 접하게 되었어. 제대로 된 직장 생활을 풀어나가는 것이, 어쩌면 자신만의 비밀의 방을 열어야 하는 수고로움과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때로는 아예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싶은 생각들이 우리들을 지배할 때가 많을 수도 있어.


결론은, 우리들은 세상에 대해서 제대로된 설명을 듣지 못할 때가 많아.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갈급하지. 아빠가 이 이야기를 말로 풀어 내었다면 아마도 너의 방문은 꽝하고 닫겠지만, 언제든 온라인 문은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젠가 이 글이 메인이 된다면 아들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글을 쓴다.


이글의 대상은 너야. 아빠는 그냥 이 글들이 연재들이 헛으로 적혀지기를 바라지 않아. 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그냥 “그냥 열심히 하면 돼”. “하다보면 돼” 그런 짤막한 언급들 속에서 해답을 주고 싶지 않아. 아빠도 들었듯이,  또한 그런 경험들은 술자리에서나 듣게 되고, 무용담처럼 접하게 되어 원하는 솔루션이나 대답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고, 그것은 정제 되지 않았거든.


이제 부터 쓰는 글은 아빠가 모아둔 에피소드들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돌아가는 세상이야기들. 그리고 아빠가 항상 잘 하고 있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멘토링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나누고 싶어. 주위에 후배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블로그 친구들이  문의한 수많은 문의 사항들을 가지고 글을 써보려고해. 그리고 직장 생활을 지금 순간부터 역순으로 내가 저지른 시행 착오들과 잘 대응한 기억들 그리고 여러 가지 상담한 내용 들로 구성해 볼꺼야.


최근에 아빠는 회사 화장실 벽면에 쓰여진, 체스 그랜드 마스터인 모리스 애슐리란 분의 문제 해결 대응 방법을 읽었어.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체스 게이머가 되어 그랜드 마스터란 위치에 올라간 사람.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에 그가 선택한 것은 역행 분석으로 미리 답을 정해 놓고 조건을 찾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을 정리한 사람인데, 어쩌면 제가 쓴 이런 기억은 순차적은 분석 방법과 기록들이 여러분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취업을 앞둔 후배 취준생들에게 이런 상담의 기록들과 에피소드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고, 아직 아들이 고등학생이지만, 앞으로 빠르면 몇년안에, 늦으면 7~8년안에 니가 느끼는 세상의 지혜를 아빠를 통해서 얻으면 어떨까 생각해봐.


어쩌면 과거로 회귀하면서 상담하면서 언급되었던 수많은 예제들과 고민들이 취업을 앞둔 준비하는 학생들의 현재에 가까울수록 맞는 대응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혹,  아빠가 지금부터 과거로 역순에 따라 진행 되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여러 간격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인해서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아마도, 과거의 사건 중심의 이야기들 보다는 멘토링 적이고 사실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서 기록했기에, 답은 책을 읽고 덮는 순간에 자신만의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정립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아. 사람이 사는 것이 똑 같은 것의 반복일 수 있지만, 다양한 방법들과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 이제 글을 시작해 볼께. 니가 언제 이 글들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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