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D케터의 영화&드라마 이야기 [소개하多]
'오컬트와 심리학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조화.'
미드 이블(EVIL), 스포일러 없이 소개합니다.
[소개하多 한줄평]
'이블(EVIL)', 오컬트와 심리학의
이상하고 흥미로운 조화
오컬트와 범죄 수사, 미스터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소개하지 않고는 못 배길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D케터'가 소개하기로 마음먹은 드라마 '이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소개해보도록 하죠.
줄거리
냉소적인 법의학 심리학자 크리스틴 보처드가 가톨릭 교회를 위해 일하는 감정사 데이비드 아코스타, 기술자 벤과 함께 기적이라 여겨지는 것들, 악령에 빙의된 사례 등 비범한 현상들을 조사한다.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초자연적인 힘이 존재하는 것인지 그 비밀을 밝혀 나가기 위해서.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로튼 토마토 지수: 91% (2020.10.09 기준)
제작진
시즌 7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법정 드라마 <굿 와이프>, 스핀오프 시리즈 <굿 파이트> 등 탄탄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로버트 킹&미셸 킹 부부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기존에 작업해왔던 법정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법의학, 심리학, 미스터리, 오컬트적 요소가 버무려진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꽤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너무 많은 요소들을 섞은 게 아닐까?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1화를 정주행 하자마자 깡그리 날아갔죠. 이 드라마를 왜 이제 봤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출연진
- 카챠 헤르베스 : 크리스틴 보처드 역
'카챠 헤르베스'가 법의학자 크리스틴 보처드 역을 맡았습니다. HBO 미드 <웨스트 월드>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극 중 크리스틴 보처드는 검사 쪽에서 용의자의 심리 및 정신상태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내리는 일을 하고 있다가 특정 사건을 계기로 데이비드 아코스타(마이크 콜터)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 마이크 콜터 : 데이비드 아코스타 역
'마이크 콜터'가 맡은 역할 '데이비드 아코스타'는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요, 성직자가 아니라 가톨릭 교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사제도 아니고 '감정사'로 고용된 사람입니다. 가톨릭 교회에는 퇴마와 기적을 감정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 아주 많이 밀려있는데, 때문에 벤(기술자)과 그는 성당에 고용되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조사하고 퇴마나 후속 조사를 권고합니다.
- 아시프 맨드비 : 벤 샤키르 역
'아시프 맨드비'가 맡은 역할 '벤 샤키르'는 극 중 데이비드 아코스타와 함께 가톨릭 교회에 의해 고용된 사람 중 한 명으로, 전문적인 기술자로서 퇴마, 빙의 의뢰에 대해 과학적 접근으로 조작되었는지 알아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마이클 에머슨 : 릴랜드 타운센드 역
크리스틴 보처드 처럼 법의학 심리학자 이자 그 주변에서 맴돌며 음흉한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입니다. 극 중에서 그는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에 서있는 듯한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요, 드라마 끝까지 완주하시고 그의 존재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정주행 하기에 편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심리학의 범주에 속하는지, 기술적인 범주에 속하는지, 혹은 정말 종교와 초현실적인 존재에 속하는 것인지 셜록 마냥 머리를 굴리며 보다 보면 또 다른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꿀팁: 밤에 혼자 틀어놓고 보면 무섭긴 해도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미드 <슈퍼내추럴>, <콘스탄틴>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
별점: ⭐️⭐️⭐️⭐️ 4.5개!#미드이블 #이블 #EVIL #영화 #드라마 #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