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리는대로 흘러가는 마음, slow iceland
풍경들을 아무말 없이 바라보는것을 좋아한다.
치열했던 삶들이
치열했던 마음이
치열했던 생각들이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까닭없이.
아주멀리 떠나고 싶었더랬다.
행복하고 맑아지는 되도록이면 단순한 언어들을 배우며 하나하나씩 그 언어들을 느끼면서 살아가는것도 좋을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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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돼(넨니 예끼)
"생긴 대로 살아도 괜찮아" "다 함께 잘 살자" "다 잘 될 거야(세따 렛다스트)"등의 말들이있으며 그들의 언어는 희망어라고 불리운다.
행복과 실패를 당연한거라 믿는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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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을 동경한다.아주 멀고 한적한곳 조용히 부푼마음을 이끌고 지도에서도 사라지고말아 힘들게 도착한 그 곳.
더이상 세상의 소리를 더 들을 필요도 없던 상태로 입가의 미소만이 삐죽거리며 귓가에 맴돈다.
해가지며 배고픔이 밀려왔지만 다행이었다.
그리고 행복했다.
이끌린대로 흘러가는만큼 흘러감을 마주한채로
마음대로지만, 뜨거움은 간직한채,
비록혼자 중얼거린 나조차알아 듣지 못한 방언을하며
걷고 걷고 걷고 ,
그 오래된풍경에 앉아
하루가 지는 짧은 그순간에,
나즈막히 행복해 한마디.
오래오래들어도 식지 않을 뜨거운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