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부터 계획된 낭독회!!
비대면으로만 매주 만나온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들은 보스턴에 있는 월든호수로 향했다.
두 번의 낭독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첫 번째 호수에서의 낭독회는 줌을 연결할 수 없었다.
책으로만 읽을 때와는 달리 더 깊이, 더 넓게 작가의 세계로 빠져들어갈 수 있었고, 이번 보스턴 낭독회에서는 월든 호수를 바라보는 것 자체 만으로도 소로의 삶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소로의 <고독의 즐거움>과 남영화 작가의 <숲에서 한나절>에서 발췌하여 낭독회를 꾸몄는데,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진정한 인간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은 연결점이 있다.
또한 나에겐 소로와 남영화 작가님의 '자연'이 '낭독'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낭독에서 행복을 찾게 되고 그 행복을 나누는 삶을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 더욱 커진 낭독회이다.
보스턴, 월든호수에서 시작된 제1회 미주한인낭독회는 앞으로도 계속 책 속의 장소들을 찾아가며 기행낭독회도 열어보자고 의견도 모으며 다음 낭독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오가고 있다.
https://youtu.be/G1bMSSGFi_M?si=LBVdTnzofdNT75jo
두 번째 낭독회는 계획대로 숙소 안에서 진행되었고, K 낭독을 알리기 위해 특별출연하신 송정희 성우님의 이야기와 낭독으로 시작된다.
https://youtu.be/Oqe6hxKH3Tk?si=6mDtNxgA6EOFYFsk
해외에 거주하면서 책을 좋아하시는 분, 낭독이 궁금하신 분은 오롯이낭독 톡방으로 초대합니다.
https://open.kakao.com/o/gTiVZ3We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