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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로꾸 Apr 06. 2024

저는 타칭 '인간관계 올라운더'입니다.

느슨한 인간관계 #epilogue

한두 번 들어본 이야기라면 이렇게까지 자부하지는 못했을 텐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지인분들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로꾸님은 손에 꼽는
'인간관계 올라운더'이신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강력한 무기이시네요.


올라운더의 사전적 의미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라고 하. 아마도 지인분들께서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인간관계 올라운더라고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나는 정녕 인간관계 올라운더인가? 돌이켜 생각해 보니, 살면서 인간관계로 고민해 본 적이 거의 없더라고요.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지인분들을 상담해 드린 적은 많아도, 제가 상담을 받은 적은 전무하고요. 이쯤 되니 조심스럽게 자부해 보고 싶어 집니다. 저는 어쩌면 인간관계 올라운더가 맞는 것 같다고요.

 

그런데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실 누군가와 깊이 친해지기까지 꽤나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9년간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나 또한 불편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한 것뿐이에요. 이 능력연구하신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서도 충분히 '인간관계 올라운더'가 되실 수 다고 자신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극심하신 분들,

인간관계를 끊고 맺음이 어려우신 분들,

자신감 있는 인간관계를 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계세요. 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간관계 노하우가 느슨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실 수 있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를 작성하는 날,

저처럼 쿨해지고 싶으시다던 지인분들께 제 글을 꼭 선물해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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