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아이들 영어공부시키려고 보니 엄마인 저도 무언가 같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막하고 자신도 없고 해서 혹시 동지가 있으면 같이 으쌰으쌰 해서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그냥 그런 생각이 있는 분들이 계신지 여쭤보는 글입니다.
공부라고 해서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구요. 오프라인 모임도 없습니다. 서로 의논해서 적당한 원서 한 권을 골라 한달에 한권 정도 매일 일정량을 읽고 서로 체크해주는 거예요. 일종의 서로가 서로에게 숙제검사를 해 주는 셈인거죠. 그리고 혹시 어려운 구문이나 해석이 쉽지 않은 부분 있다면 질문하고 의논하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구요. 이런 부분은 단톡방을 만들어 나눌까 합니다.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고 저 혼자만의 생각이구요. 생각과 의지가 있으신 분 5분만 계시면 서로 의논해서 모든 룰과 세부 방식을 함께 정해 가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해서...혹시 생각있으신 분들이 계신지를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자격조건은 다른거 없구요. 그냥 아이들 영어공부에 관심있으신 평범한 학부모시면 됩니다. 애들만 시키지 말고 같이 공부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제가 영어를 그리 잘 하는 것이 아니기에 너~무 영어 잘 하시는 분은 조큼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쿨럭.
댓글 달아주세요. 지원자가 아무도 없으시면 글은 조용히 펑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카페 영어공부 게시글 글쓴이입니다. 먼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우선 5-6분 정도 희망자가 계시면 시작해볼까하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몇 가지 확인을 하는 단계가 필요할거 같아 쪽지드립니다. 향후 공부 일정은 룰과 진행방식 모두 구성된 멤버들이 전부 함께 의논해서 정할 것입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한번 해볼까? , 관심은 있는데 일단 한 번 시작해보고 결정할까? 식의 찔러보기 마음이신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저 마음만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결연한 의지가 있고, 마음과 뜻을 모아 진짜 열심히 하고자 하시는 분들만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단 시작했다가 못하겠다고 한 두분 씩 그만 두시기 시작하면 남아 있는 멤버들에게 실례가 되는 일이고, 전체 분위기도 흐지부지 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가장 염려가 됩니다.
영어 실력은 크게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좀 여유롭게 즐기면서 하실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좀 더 시간을 내어 빡세게 하셔야 할 수도 있을테지만 어느 쪽이든 '함께' 하는 공부인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다면 서로에게 시너지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더욱 상대방에 대한 매너와 예의가 중요한 부분이 될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볼 것도 아니고, 열심히 안 했다고 해서 패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할 때 엄마로서 적어도 떳떳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공부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임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되 다른 목적이나 생각이 있으신 분도 사양합니다. 이러한 마음에 동의하시고 정말 열심히 함께 하실 각오가 되어 있는 분들만 답장 주세요. 답장 확인 후 뜻이 모아지면 다시 쪽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