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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선아 또는 끌라라 Nov 21. 2022

여행은 럭키박스

차읍녀 일기


외로워서 떠나고, 답답해서 떠나지만 그곳이라고 안 그런 것은 아니다. 그곳에 다 두고 오자 다짐했던 마음의 짐도 어느새 따라 붙어 캐리어 한켠에 그대로. 여행의 기쁨은 대체로 내가 기대한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얻는 것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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