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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st IT Nov 03. 2020

패션 이커머스 앱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트리거

패션 스타트업들의 예시로 알아보는 전략



목차

서론   오프라인 매장은 철거 중

본론   패션 이커머스앱이 재방문율을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

-마케팅적 관점

-빅데이터 맞춤 추천

-회원등급 및 쿠폰체계

-기타

결론   정리 및 앞으로 대두될 트리거들



서론


그래픽: 디미닛,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4204
그래픽: 디미닛,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4204



오프라인 매장은 철거 중?

빈폴, 톰보이, 8세컨즈등이 속해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임원들이 임금의 10~15%를 반납하고 전직원 근무 체계를 주5일제에서 주4일제로 바꾸었습니다.빈폴스포츠와 빈폴액세서리 오프라인 사업을 철수하고, 빈폴액세서리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클로도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철수 중이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400여개 매장 중 10%가량인 4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언택트, 오프라인 오프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이커의 비언더바, 한섬의  EQL등 온라인 매장이 속속들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패션 앱 사용자 수 추이를 보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스타트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백화점을 추격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브랜디, 스타일쉐어 모두 MZ 세대들에겐 친숙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자 대기업들을 꺾고 지난 상반기 앱 이용자수 10위권 안의  스타트업들입니다. 이 서비스들은 콘텐츠, 언택트, AI, MZ 라는 최근 키워드에 맞춰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인데요, 이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회원들을 모으고, 재방문율을 높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마케팅적 관점 

출처: 지그재그

지그재그의 서정훈 CMO가 진행했던 마케팅 방법은 간단 명료한 문제 해결 방법 제시입니다.  지그재그를 혁신적으로 수용하는 타겟은 ‘쇼핑을 좋아하지만 웹 브라우저에서 즐겨찾기를 하나하나 이용하기 귀찮아하는 20대 여성’이었고, 이들에게는 화려한 카피 없이 '문제 해결 방식'만 보여주어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혁신 수용자들이 아닌 타겟에게는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했냐구요? 긴말 없이 궁금증을 유발하고자 '지그재그가 좋다더라' 와 같은 바이럴 마케팅을했고, 좋은 사용자 후기와 경험을 통해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기존 타겟이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절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 https://platum.kr/archives/84526




재방문을 높이는 회원 등급 및 쿠폰 체계

무신사 회원 등급 화면 및 쿠폰

무신사는 2019년 기업 가치 2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입니다. 무신사 하면 수천가지의 브랜드가 모여있는 젊은 플랫폼이라는 인식 뿐만 아니라 쿠폰과 적립금 선할인, 전상품 무료배송으로 하여금 좋은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도 인식되곤 합니다. 무신사의 회원 등급 정책을 보면 Lv1 뉴비부터 Lv8 다이아몬드로 나뉘어있고, 각 등급별로 적립금과 쿠폰을 지급합니다. 회원 등급별로 나오는 쿠폰 뿐만 아니라 생일쿠폰, 정기쿠폰, 브랜드별 쿠폰 등으로 거의 어떤 제품이든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와같은 무신사만이 갖고있는 할인 및 배송 정책은 충성고객을 만드는 트리거로 작용합니다. 여담으로 '다른 쇼핑몰에서 고른 옷도 무신사에서 산다' 라는 말도 들어볼 정도로 많은 할인과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 추천 방식 

지그재그 카테고리 필터

다시 지그재그로 돌아와서 빅데이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그재그내에는 ‘모바일 특화 솔루션’을 담당하는 데이터 분석 팀이 있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점은 광고와 완전 분리하여, 상품을 소비자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분석해 추천해준다는 점입니다.‘스타일 검색’, ‘즐겨찾기’를 통해 순위나 광고에 따라서가 아닌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이 방식으로 하여금 소비자에게는 상품의 폭을 넓혀주는 것 뿐 아니라 신규 입점사에게 발판을 마련합니다. 뿐만아니라 판매자와 소비자의 카테고리를 16가지로 세분화하여 상품을 매칭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판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외 색다른 마케팅 (빠른 유행의 대응, 식품 업체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등)

브랜디는 2020년 패션업계 처음으로 '하루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하루배송에 대한 재구매 의사는 99.3%로 매우 높았는데요, 쿠팡의 로켓배송이나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좋은 마케팅 방법이 되는 사례입니다. 재고 관리가 주요 난점인 1일 배송 시스템에 잘 대비하기 위해 수요예측 시스템을 잘 정비하고 자체 풀필먼트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2,200평 규모 도심형 통합 물류센터인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까지 구축하여 다방면으로 위 시스템에 대비했습니다. 소개팅에 입고 나갈 옷을 오늘 바로 주문할 수 있다면 요즘같은 비대면 접촉 시대에 쇼핑나갈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venturesquare.net/810825




결론


이제는 1000만 앱 쇼핑 시대 

앞서 여러 기업들의 트리거 전략들을 보며 오프라인 마케팅과 차원이 다른 전략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SNS와 사용자를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사용한 미사여구 없는 마케팅 방법부터 세분화된 쿠폰 체계와 등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추천 방식,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한 빠른 배송까지 모두 기존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방식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패션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방법들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트리거는?

올해는 언택트시대로 말미암아 더욱 활발해진 숏폼의 시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패션 업계들은 동영상, 매거진과 같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 뿐 아니라 이를 어떻게 간결하고 강하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숏폼의 인기에서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방송 자체가 영향력있는 컨텐츠가 되는 만큼 개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도 속속들이 생기는 중입니다. 이제 패션 이커머스 앱은 단순히 옷만 파는 곳이 아닌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콘텐츠만들고, 개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나노 큐레이션과 관련된 기술을 끊임없이 연마해야 합니다.







참고

https://byline.network/2020/05/14707/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715102&code=61141111&cp=nv,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917805&memberNo=36765180&vType=VERTICAL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4/442656/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80379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4/442656/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newsinnews&wr_id=1649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0&t_num=13609475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359289 

http://www.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482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CAT127&idx=1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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