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도 알아
너의 사진을 보고 있어도
너의 얼굴이 아닌
사진에 비춘 내 얼굴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걸.
너와의 시간을 떠올려볼수록
반 쪽밖에 남지 않은 그 장면이 나타난다는 걸.
마치 살랑이는 바람처럼
우리 사이의 붉은 실은
팽팽하던 옛 기억을 잊은 채
날아가고 있다는 걸.
이별을 맞이하는 쉰세 번째 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글을 쓰는, 본업은 #회계사인 어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