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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업무 생산성이 좋은 사무실 데스크 구성

by Nanotoly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하면서, 팀원들의 다양한 요청이 모였습니다.

예전처럼 “바로 승인”하는 대신, 팀 생산성을 높이고 회사에도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식을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업무 환경에 대한 기본 입장

IT 업종에서 가장 큰 비용은 인건비입니다.

따라서 몇 만 원 ~ 수십 만 원의 물품 투자라도 업무 효율을 높인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덜 알아보고 사거나, 애매한 걸 사지 말자.”



새로운 구매 프로세스

과거에는 요청 즉시 구매 → 불만족 → 재구매라는 중복지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절차를 따릅니다.

요청 검토 – 단순 제품명이 아닌, “왜 필요한지” 이유를 확인

최소 비교 검증 – 관련 유튜브 영상 최소 3개 검토

샘플 테스트 – 다수가 필요로 하는 제품은 소량 구매 → 실사용 검증 후 대량 구매




이번에 검토한 아이템들

(1)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 사무실 분위기를 만드는 배경음 재생용

조건: 크지 않은 출력, 합리적 가격, 사무실 무드와 조화

선정: 다수의 추천글에 공통으로 언급된 제품을 우선 구매 / 어떤 제품을 구매해도 배경음 재생을 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




(2) 노트북 거치대

요청: 특정 모델

검토: 활용도가 낮고, 높이가 부족해 모니터와 함께 쓰기엔 한계

대안: 다른 형태의 노트북 거치대 모니터암에 장착 가능한 노트북 거치대

진행: A/B 테스트 후 최종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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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니터암

과거 문제: 최대 높이가 낮아 노트북과 함께 사용이 불편 → 재구매 발생

개선: 최대 높이가 충분하고 고정력이 좋은 제품으로 후보 선정

대안 : 노트북 거치대를 구매하는 경우, 모니터암이 필요없을 수 있음

진행: 1차 테스트 완료, 최종 A/B 테스트 후 구매

* 노트북 거치대 선정을 잘 한다면 모니터암에 대한 수요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함




(4) 모션데스크

필요성: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IT 직종 특성상, 집중력과 체력 유지를 위해 ‘서서 일하기’ 환경은 필수에 가깝습니다.

고민 포인트: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사무실의 공간 구조와 이사 스케일을 바꾸는 결정이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목표: 개인의 건강과 팀의 몰입도를 모두 높이되, 50만 원 내외의 현실적인 예산 내에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



계획

우선 노트북 거치대와 모션데스크를 구매하여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다시 한번 판단을 내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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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번 전략의 핵심은 “테스트 후 확정”입니다.
즉, 감이나 선호도가 아닌 데이터 기반 판단으로 진행합니다.

팀원의 실제 사용 피드백

기능 대비 효율

예산 내 실현 가능성


이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만 최종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무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몰입과 건강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가 우리 팀의 집중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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