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프로세스 플레이북 제작기 (1)
이번에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어서 그동안 있었던 문제점들을 회고하고 하나씩 해결하려고 합니다.
회고를 바탕으로 가설과 해결방안을 설정 한 뒤, 잘 해결되었는지 지속적으로 추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시스템화하여,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팀의 DNA에 새겨 넣으려고 합니다.
우선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수집한 내용들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개인이 회고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크게 3가지 관점에서 다루는 것만으로도 빠지는 부분 없이 회고하실 수 있습니다.
a) 개인 측면
개인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회고합니다.
R&R에서 주어진 업무 중에서 더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b) 팀 측면
팀의 협업 측면에 대해서 회고합니다.
종합적인 퍼포먼스/매출에 대해서 개선할 부분을 확인합니다.
c) 시스템 측면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서 회고합니다.
이렇게 3가지 측면에 대해서 회고하며, 회고 양식은 자유롭게 합니다.
하지만 딱 하나만큼은 지켜야 합니다. "액션플랜"이 작성되어야 하는 것이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액션플랜"이 없는 회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팀 회고에서는 각자가 작성한 회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팀 회고의 목적은 각자가 작성한 회고와 액션플랜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어떤 맥락에 의해서 작성된 이슈인지 이해하는 것이죠.
이 과정은 "문제/불편사항 리스트업" 단계에서 취합 후, 구체적인 팀의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서로의 이슈에 대해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개선을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면 안되기 때문이죠.
팀 회고에서는 '액션플랜'에 대해서도 조정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좀 더 좋은 액션플랜이 있다면 서로 피드백을 통해서 더 나은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이죠.
이제 팀회고에서 공유된 모든 이슈들을 정리하고, 간단한 해결책을 정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결방안과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